【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이 25일 자신의 SNS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세계방역포럼’ 개최를 제안해 달라고 요청해 눈길을 끈다.
서철모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화성이 ‘세계방역포럼’의 최적지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경기 김포에서 경남 양산으로 옮기신 김두관 의원이 ‘세계방역포럼’을 제안하셨다"며 문대통령에게 요청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세계가 대한민국의 방역능력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임에 따라 '세계방역포럼’의 제안을 환영하며, 준비할 여건과 조건을 갖춘 최적지는 바로 화성시'라고 서 시장은 강조했다.
또한 "뉴스에서 보셨겠지만 어제 미국대통령도 우리에게 도와달라는 요청을 했다 한다. 스페인 총리도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협력을 부탁했다 한다. 다른 많은 세계 지도자분들도 요청했다"며 "지금이 ‘세계방역포럼’을 우리 대한민국이 주도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우리 화성시는 농촌, 어촌, 구도심, 신도심이 있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 이는 화성시가 세계의 축소판이라는 것을 나타낸다"며 "또한, 우리 화성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향남제약단지’가 있으며 제약회사가 집중돼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서 시장은 "화성시는 이러한 것에 대비하여 1,4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하여 산학관센터를 설치하고 기업과 대학, 행정의 협업시스템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하며, "최소한 이런 배후 인프라가 있어야 세계방역포럼의 최적지"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서철모 시장은 "전 세계 150개 국가 이상이 참여하여 세계의 눈이 집중되는 ‘화성방역포럼’을 꿈꾸며 대한민국의 밝은 내일을 상상한다"고 한껏 부푼 포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