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화성시,‘고령친화형 경로당’ 위해 벤치마킹 추진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선진 경로당 견학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시는 3일 관내에 ‘고령 친화형 경로당’ 추진을 위해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1동에 위치한 ‘화목경로당’을 방문 했다고 밝혔다.

 

‘화목경로당’은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선진 경로당으로 서울시가 시민체험단을 구성해 3개월 동안 어르신들의 행동관찰 및 분석, 면담 등을 거쳐 리모델링되었다.

 

화성시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앞으로 건립 예정인 화성시 경로당에 어르신들의 행동을 반영한 화장실 입구, 신발장 등을 배치하고 낙상방지 및 안전한 출입을 위해 수직·수평 안전손잡이 설치 등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주방공간의 경우 그릇이나 양념통이 떨어져 다치거나 허리를 굽히는 일을 최소화하도록 하향 리프트 수납장, 인출식 코너 하부장을 설치할 계획도 수립했다.

 

시는 또한 추후 ‘화성시 고령 친화형 경로당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화성시만의 특화된 경로당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화성시의 이번 경로당 벤치마킹은 화성시의회 송선영 교육복지위원장이 지난 197회 화성시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어르신이 이용하기 편안한 경로당을 권고 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 실시 됐다.

 

실제 화성시 대부분의 경로당은 평지붕으로 건립되어 준공 후 몇 년이 지나면 누수로 인한 보수사업비가 지속적으로 지출되고 있으며, 화장실, 출입문, 계단, 싱크대 등이 어르신의 신체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 설계되어 어르신이 경로당을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 관계자는 “2021년부터 건립되는 경로당(보조금 70%, 자부담 30%)부터는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부 기준을 마련하여 해당 마을에서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권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노인복지과는 어르신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11월 중 타 복지관 벤치마킹을 통해 태안3지구 내 화성시북부노인복지관을 건립 할 계획이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중년·신중년뉴스

“맹견 사고 걱정 끝!”인천시, 맹견 사육허가제 본격 시행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맹견 사육허가제를 도입하여 맹견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맹견 사육허가제도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와 반려견 개체수가 증가하고 물림 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맹견의 경우 오는 10월 26일까지 맹견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한다. 법에서 정한 허가 대상 맹견은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과 그 잡종의 개가 포함된다. 맹견 소유자는 동물등록, 중성화수술,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사전요건을 갖춰 인천시에 맹견 사육허가를 신청하고 기질 평가를 받아야 한다. 기질 평가는 맹견에게 ‘입마개 착용시키기’, ‘낯선 사람과 지나가기’ 등 가상의 환경에서 맹견의 공격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총 12개 항목을 평가하고 사육 허가 결정을 위해 활용된다. 법에서 정한 맹견 외에도 사람이나 동물에 위해를 가하는 등 공공의 안전에 위험을 준다고 판단되는 반려견도 기질 평가를 거쳐 맹견으로 지정할 수 있다. 또한 사육이 허가된 경우라도 개가 사람, 동물을 공격해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한 경우 사육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