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은 눈에 잘 띄지도 않고 소홀히 여겨지는 부위다. 하지만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 인체에서 약 5% 밖에 되지 않는 곳이지만 나머지 95%의 신체를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만큼 발은 피로가 누적되기 쉽다. 다양한 족부질환 중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것은 ‘족저근막염’이다. 낮은 기온으로 발바닥 근육과 인대가 쉽게 굳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들이 즐겨 신는 부츠는 일반 신발보다 무겁고 딱딱해 오랜 시간 착용하면 발바닥이 쉽게 피로해지고 발과 발목, 발등 근육에 무리를 줘 족저근막염의 주원인이 된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전체에 걸쳐 퍼져 있는 섬유조직인데 발의 아치 형태를 유지해주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염’은 이 부위가 손상을 입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바닥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주요 증상이다. 걷거나 활동을 할 때 발이 전체적으로 아프고 찌릿해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힘들어 진다. 족저근막염은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이상이 없다가 움직이면 통증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괜찮아지는 특징이 있어 바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족저근막염은 조기에 발견될 경우 체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듯이, 자치권은 주민에게 있다. 지방자치단체장, 즉 시장이나 군수, 의회가 주인이 아니라, 주민이 주인이다. 주민자치의 필요 조건은 지방자치단체가 갖고있는 권력에 대한 분권이다. 가평군은 북면주민자치회와 상면주민자치회가 시범 출발하면서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막을 내리고 분권자치가 실험적 운영이 들어갔다. 현재의 우리 사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인 지방자치단체가 있음에도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에서 투명하지 못하고 이를 견제하는 의회의 기능 역시 주민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주민은 지방자치제도가 있음에도 만족을 얻을 수 없기에 주민이 원하는 공공서비스를 직접 생산, 공급, 소비할 수 있는 분권자치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주민자치회가 출범했다. 현재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전환된 주민자치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상의 주민자치회 규정에 근거하여 주민자치회를 읍·면·동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에 관한 자문기구 성격이면, 주민자치회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위촉하는 주민 대표성을 바탕으로 현안 사업이나 의제를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결정·실행하는 주민 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엄마 바빠? 나 지금 핸드폰 고장나서 매장에 수리맡기고 급한대로 예전에 내 명의로 가입해놨던 문자나라로 문자하고 있어. 피씨용이라 문자만 가능해. 부탁이 있어서 문자했어. 엄마 확인하는대로 답장줘" 이는 당연히 딸한테 온 문자인줄 알고 문자를 이어가다가 지금 돈이 급하다는 말에 600만원을 송금해버린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50대 여성 A 씨의 메신저 피싱(Messenger Phishing) 피해 사례다. '메신저 피싱'이란 타인의 메신저 아이디를 도용하여 로그인한 뒤 등록된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내 금전을 요구하는 행위 등을 의미한다. A 씨에 따르면 "엄마 모해?" "ㅋㅋ" 등 평소 딸이 즐겨쓰는 말투의 문자를 주고받아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다가 "친구가 자기통장의 이체한도가 찼다고 월세보증금 600만원을 내 통장에 잠시 맡겼다. 지금 이사할 집 계약해야 된다고 하는데 공인인증서가 들어있는 내 휴대폰이 수리 들어가는 바람에 돈을 뺄 수가 없다"면서 "1~2시간 후에 핸드폰을 찾으면 바로 엄마한테 돌려줄테니까 지금 600만원을 송금해 달라"고 급하게 부탁했다는 것이다. 이에 A 씨는 딸의 목소리로 직접 확인을 하고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우리나라에서 1년 중 가장 긴 연휴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과 설 연휴다. 명절만 다가오면 차례 준비와 일가친척의 먹거리 등을 준비하랴 걱정하는 며느리, 오랜만에 만나는 친인척의 빠짐없는 질문 공세에 시달리는 취업준비생과 비혼족들, 독거노인으로 살아가는 나홀로 어르신들이 ‘명절증후군’에 시달린다고 푸념들을 하지만, 사람 못지않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바로 반려견이다. 명절을 맞아 반려견을 혼자 집에 두고 외박할 경우, 반려견이 고독의 불안감과 분리불안에 시달릴 수 있다. 그렇다고 같이 데리고 떠나면 장거리 여행의 경우 멀미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애견호텔에 맡기면 새로운 장소의 스트레스와 같이 지내야 할 다른 애견들 간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더구나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하는 반려견의 경우, 애견호텔도 만원인 명절연휴 기간에 호텔주인이 일일이 특정 동물에게 시간 맞춰 약을 투약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이러한 사정들을 이해하고 케어한다면, 명절 연휴기간 당신의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을 것이다. ▲ 장시간 차를 타고 같이 가는 경우 반려견을 이동가방에 넣고 대중교통에 태우는 것은…
【뉴빛 칼럼 = 뉴스라이트 조용은 기자】 화장품과 건강식품, 미용·의료기기 등으로 한국 내에서 1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일본메이커 DHC가한국의 반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혐한 발언을 계속 쏟아내고 있다. 지난 10일 DHC 자체 유튜브 콘텐츠인DHC-TV 시사 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 뉴스'에서는 "한국은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 "조센징이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해 일본이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통일시켜배포했다"는 등 막말대잔치를 여과 없이 내보내, 한국 내 불매운동에 기름을 부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극우 성향의 한 출연자는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을 두고 "예술성이 없다"며 "내가 현대미술이라고 소개하며 내 성기를 드러내 보여도 괜찮은 것인가"라고 비하했다. 이어 12일에는 극우정치가인아오야마 시게하루 자민당 의원이 출연해 "1951년부터 한국이 멋대로 독도를 자기들 것으로 해버렸다. 우리 일본은 독도를 되찾기 위해 싸움을 건 적이 없다"며, "한국이연합군(의 일원)이었다고 엉터리 주장을 하는데, 원래2차 세계대전은 한반도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한국은) 일본의 일부분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아오야마는 "한국은 사법 독…
【뉴빛 칼럼 = 뉴스라이트 조용은 기자】 일본 아베 내각이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3개에 대한 수출규제에이어 지난 2일 수출 심사 우대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화이트 리스트' 명단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 관리령 개정안을 보란 듯이 빠르게 의결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에 영향을 줄 의도는 없다"며, 이는 "어떤 금지조치나 대항조치가 아니며,정치적인 이유로 경제적인 피해를 주기 위한 조치가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국 내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에 대해서도 적절하지 않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긴급 국무회의를 연 문재인 대통령은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다. 가해자인 일본이 적반하장으로 큰소리치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사실상 최고 수위의 반응을 내놓아, 한일 관계는 그야말로 살얼음판 위에 놓여있다. 아베 총리의 강경한 대응은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한국 정부가(일한 친선관계를 지속하고 싶으면) 이것을 뒤집어라"고 주장하는 것이나 진배없다. 대…
【뉴빛 칼럼 = 뉴스라이트 조용은 기자】 2018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을 맞아 올 한 해의 트렌드를 되새겨보면'소확행(小確幸)'이란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지난 2017년, 대한민국 사람들은 '욜로(YOLO)'에 열광했다.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며 견디는 것보다, 당장의 행복에 집중하는 YOLO는 일상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나 얼마 안 돼 사람들은 YOLO열풍에 의문점을 제기했다. YOLO는 현재의 만족을 위해 소비를 주저하지 않는 삶을 지향하므로, ‘소비’라는 단어와 뗄래야 뗄 수가 없다. 내 집 마련이나 노후 준비보다는 지금 당장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취미생활, 자기계발 등에 돈을 아낌없이 쓰자는 게 YOLO이기 때문에 그만큼 금액과 규모의 폭이 커진다. 그런 점에서 평범하고 소소하지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없고, 현재 나 자신이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소확행'이 점차 사람들의 마음을 잡기 시작한 것이다. '소확행'이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혹은 '그러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을 뜻한다. 내 집 마련, 취업, 결혼 등 크지만 성…
【뉴빛 칼럼 = 뉴스라이트 조용은 기자】 인터넷신문 [뉴스라이트] 창간에 즈음하여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각종 기사들을 훑어보고 있자니, 한반도의 중요한 남북관계 기사도 많고 핫이슈로 부각된 정치 기사도 실시간으로 배출되어 나온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요즘 시대에' 유독 눈길을 끄는 뉴스는 단연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이다. 한진 일가의 '갑질'은 조현아의 대한항공 ’땅콩 회항’에서 비롯돼 조현민의 ‘물컵 던지기’로 번지더니 급기야는 이들의 모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폭언ㆍ폭행에 대한 폭로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이와 관련된 뉴스와 동영상이 줄줄이 사탕처럼 온갖 인터넷 사이트와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들 모녀는 마치 분노조절장애(충동조절장애)를 방불케 할 정도로 심하게 화를 내고, 툭하면 고함질에 욕설에 물건을 던지는 등 폭언ㆍ폭행을 일삼고 있다. (이하, 자료영상=유튜브)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명희 이사장으로 보이는 중년 여성이 2014년 인천 하얏트 호텔 공사장에 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행패를 부리는 모습이 생생하게 공개됐다. (이하, 자료영상=JTBC) 한진그룹 측에서는 "확인할 길이 없다"며 부인했지만, 이
안녕하세요? 인터넷신문【뉴스라이트】의 대표 기자 조용은입니다. 바야흐로 인터넷 미디어가 오프라인을 앞서, 이제는 PC와 모바일에서 손쉽게 뉴스를 볼 수 있는 시대입니다. 저는 과거 일본 NHK 기자로 근무하며 발로 뛰는 '격동의 코리아' 취재를 해왔습니다. 그러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기자직을그만두고 전문성을 살려 일본어 동시통역사와 韓日국제행사 전문 MC 쪽으로전향하였습니다. 그러나이제는 소소히 생활 속에서 뛰는 기자로서의 제 3의 삶을 살고자, 기자경력 단절의 공백을 과감히 깼습니다. 작지만, 새로시작하는 설레임으로 뉴스의 빛을 발하는 올바른 뉴스를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