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 복원 사업은 수원시를 넘어 국가 차원에서 풀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수원시의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율천동·구운동·서둔동)이 27일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회(위원장 조석환) 회의실 앞에서 수원청개구리 복원 사업의 방향 전환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이날 김호진 의원은 제347회 제2차 정례회 중 진행된 도시환경교육위원회의 수원시 환경국 환경정책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위와 같은 취지로 요구했다. 우리나라 고유종인 수원청개구리는 1980년 수원에서 처음 발견했다. 2012년 환경부 멸종위기 1급 보호종으로 지정됐고, 경기 파주, 충북 주덕, 충남 아산 등 경기만 일대 논에서 소수가 서식한다. 지난 2016년에는 환경부에서 약 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일월저수지에 약 1천200㎡ 규모로 수원청개구리 인공 서식지를 만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일월저수지 인공서식지에서 발견된 수원청개구리는 단 한 마리도 없었다. 수원시의 수원청개구리 복원 관련 사업은 큰 틀에서 인공 서식지 복원 사업과 모니터링 사업으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일월저수지 인공서식지 복원 사업은 잘못된 사업, 실패한 사업”이라…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지난 8월 12일 제4대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한 조무영 제2부시장이 11월 19일에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취임 100일에 즈음하여 만난 조무영 제2부시장은 “우리 시 시정의 모토인 ‘사람중심 행정’은 모든 국가나 지자체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사람중심 행정을 각 분야에서 구체화시키는 것이 나와 같은 행정가들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의 일문일답. - 지난 공직생활과 비교해 수원시에서 보낸 100일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공직은 국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한 자리이므로 중앙정부에서의 공직생활이나 지자체에서의 그것이나 근본적인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중앙에서는 주로 정책수립을 담당했는데, 수원에서는 정책집행적 성격의 업무가 많다는 것이 눈에 띄는 차이라 할 수 있겠다.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사소한 차이들이다. 우선, 국토교통부에서의 지난 27년여 공직생활에서는 주변에 가르쳐주는 선배들도 있고 논의할 수 있는 동료들도 많았는데, 여기에서는 2부시장으로서 제가 직원들을 가르치고 리드해야 할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 아무래도 부담이 좀 크다고 할 수 있다. 나이로 보나, 경력으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특히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교육전문가’로 맹활약 중인 경기도의회 박덕동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시4, 오포읍)의 다짐이다. 박 의원이 의정활동에 임하는 핵심 화두 중 하나가 바로 ‘쾌적한 교육환경’이다. 1년 여의 의정활동 기간 동안 박 의원은 오포초 운동장 개선사업을 비롯해 매곡초 특별교실 증축예산, 양벌초 운동장 트랙개선 예산 등 다양한 지역 교육 현안을 풀어냈다. ‘경기도교육청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지역서점과의 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의 조례를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사실 박 의원은 문화예술인이기도 하다. 서예에 조예가 깊고, 판소리도 수준급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아닌 ‘교육행정위원회’를 상임위원회로 정해 활동하는 건 광주 지역의 교육환경이 열악했기 때문이다. 박 의원의 표현을 빌자면 ‘교육환경 개선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현실’이 그를 도의원 중에서도 눈에 띄는 교육전문가로 만든 셈이다. 현재 박 의원은 의정활동과 봉사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제가 시에서 쌓아온 경험이 안전관련, 교통관련 분야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안전한 장안구를 최우선으로 하고 싶습니다” 수원시 장안구 이병규 구청장이 강조한 말이다. 24일 오전장안구청장실에서 취임 100여 일이 지난 그를 홍재언론인협회(회장 이민우, 뉴스피크)가 만났다. 장안구는 1988년 7월 1일자 구제(區制) 실시로 권선구와 더불어 2개구가 수원시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현재 규모는 구청 11개과와 10개동 주민센터의 인구 28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88년 장안구청 개청과 함께 공직생활을 시작했던 이병규 구청장은 어쩌면 마지막 근무부서가 될지도 모를 장안구에 다시 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의미 있는 공직생활을 위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으로 오래 근무하여 교통정책 전문가라고만 알고 있던 그의 책상 옆에는 의외로 전자기타를 연주하는 큰 사진이 자랑스레 전시되어 있었다. “옛날 학생시절 통기타를 했었는데, 몇 년 전부터 공직자들로 구성된 연주동아리 활동을 해오고 있어요. 실력을 갖춘 전문적인 밴드는 아니지만, 그동안의 공직생활에서 잊어버리고 있었던 나를 위로하고 힐링하는 시간입니다. 얼…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제일 하고 싶은 것은 경기도에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장애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최종현 경기도의회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비례)의 목표다. 최 의원은 지난 해 치러진 6.13지방선거 때 민주당 비례대표 경선을 거쳐 도의원이 됐다. 최 의원은 사회복지와 장애인정책 전문가다. (사)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회장,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이사 등을 지냈고, 현재 수원시인권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살아가는 세상 만드는 게 꿈”이라는 최 의원은 중도장애인이다.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뼈가 부서졌고 결국 장애판정을 받았다. 걷는 데는 큰 무리가 없지만 뛰는 건 하기 힘들다. ‘장애인이 편리하면 모두가 편리하다’는 걸 누구보다 절실히 몸으로 배웠다. “우리들은 다 늙어갑니다. 노인이 되면 다 장애인이 될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에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우리들 모두의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이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최 의원은 “도의원이 된 게 정말 행복하다”고도 했다. 그 동안 ‘경기도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노동인권이 존중받는 경기도를 만들고 싶습니다!” 노동운동가로 정치인이 된 경기도의회 김장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 포부다. 김장일 도의원은 지난 해 치러진 6.13지방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입성했다.마라톤과 중장거리 국가대표 선수였던 그는 37년전 한국전력에 입사했다. 노동자 권익 향상에 앞장서 한전노조경기지부 위원장을 9선이나 지내다현재 한국노조 수원지역지부 의장을 3선 째 맡고 있다. 말 그대로 노동운동으로 잔뼈가 굵었다. 지난 8일 오후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에서 만난 김 의원은 “애초 정치인이 되려고 한 적은 없었다”면서 “노동조건의 변화, 노동인권 신장을 힘 있게 이끌려면 정치의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정치에 입문한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원이 된 지 1년이 넘었지만 김 의원은 “정치인의 삶은 아직 성격에 잘 안 맞는다”라고 털어놓으며“거북스럽다. 남의 옷 입고 생활하는 듯하다”면서 멋쩍어 했다. 특히 김 의원은 “경기도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을이뤄내고, 경기노동회의소를 설치해 노동자들의 권익을 제대로 보호해야 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노조를 결성하지도 못하는 노동자들을 아우르고, 그 사람…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국회의원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 경기 광주을)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응원에 적극 나섰다. 임종성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페이스북)을 통해"이재명 지사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56.4%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며, "1,350만 경기도민이 선택한 이재명 지사의 뚝심있는 도정이 계속 되었으면 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임 의원은 이어 "이 지사가펼쳐온 도정을 보면, ‘24시간 논스톱 닥터헬기 도입’, ‘계곡 불법시설 전면 정비’, ‘건설공사 원가공개’, ‘공공개발 이익환수’ 등 이재명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과감한 정책을뚝심있게 추진했다"며, "이에 따라 경기도민의 삶이 바뀌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마지막으로"사법부의 판결은 당연히 존중돼야 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경기도민의 선택과 경기도정의 연속성도 고려돼야 한다"며, "‘공정한 세상’을 기치로 내건 경기도의 변화가 계속 되길 위해서라도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간절히 원한다"고 호소했다. 앞서이재명 경기도지사는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 9월 6일항소심에서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300…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파주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처음으로 발생한 것과 관련해 17일 SNS를 통해 "과하다 싶을 정도의 강력한 대응을 계속하겠다"라고 강한의지를 내보였다.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경기도 파주시의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지난 6월부터 열심히 방역관리를 했음에도 이같은 상황이 벌어져 더 안타깝다"며, "이미경기도는신속하게 감염된 돼지 살처분과 이동통제, 잔반 급여 금지, 야생동물의 접근 차단 등 모든 조치를 취한 상태지만,사안의 심각성을 느끼고 물샐 틈 없이 매뉴얼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전염병이니 만큼 앞으로 타 지역의 확산방지를 위해 꼼꼼한 현장방역과 철저한 예찰검사로 과하다 싶을 정도의 강력한 대응을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지사는 "양돈 농가를 포함한 도민 여러분께서도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매뉴얼을 따라주시기 바라며,의심가는 돼지 발견 시 방역기관에 신속한 신고를 통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