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2020 수원희망글판' 여름편 문안을 함민복 시인의 시 ‘흔들린다’에서 발췌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2020 수원희망글판' 여름 편 문안은 지난 4월 공모를 거쳐 함민복 시인의 시 ‘흔들린다’ 중  ‘나무는 최선을 다해 중심을 잡고 있었구나 가지 하나 이파리 하나하나까지’라는 문구가 선정됐다.

수원희망글판 여름 편 문안은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수원시청 정문 오른편 담장 게시판, AK플라자 수원역사점,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장안·권선·팔달구청, 북수원·한림도서관 등 12개소에 게시된다.

수원희망글판 문안 선정작 1명에는 30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 후보작 5명에는 5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이 인센티브로 제공된다.

한편 수원희망글판은 2012년부터 시작된 시민 참여형 거리 인문 사업으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를 시내 곳곳에 게시하고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시민참여→수원희망글판’에서 스마트폰·컴퓨터 배경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문안 이미지 파일 내려받을 수 있으며, ‘2020년 수원희망글판 가을 편’ 문안은 6월 중 공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