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가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일자리 특강’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12일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18일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특강을 열었다. 박창룡 (사)미래직업협회 대표가 ‘과학기술 발달에 따른 산업구조와 직업 세계 변화·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창룡 대표는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분야로 빅데이터·IoT(사물인터넷)·핀테크(금융과 기술의 합성어),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 드론·무인항공기, 3D·4D 프린팅(프린터로 입체물품을 만들어내는 것), AI(인공지능)·로봇, 자율주행차, 미래 식량·식수 개발 등을 제시했다.
박창룡 대표는 “미래사회에는 일률적인 기초 자질이 중요하지 않다”며 “청소년기에 자신을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인성·감성·공감 능력을 키워 자기 주도적인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료와 소통하고 협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준호 수원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 취업 문제는 청년만이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특강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직업계고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정책을 펼쳐 학생들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원 정책은 신입생 진로 캠프, 찾아가는 취업 특강, 일자리상담사 배치, ‘실전 면접클리닉’ 등이 있다.
직업계고 학생의 현장 실습, 취업을 지원하는 ‘수원형 도제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수원첨단벤처밸리Ⅱ에 있는 ‘수원시 기업지원센터’ 내 공간·시설을 활용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지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