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병숙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은 2월 13일 2025년 소관부서와 공공기관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노동국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킨텍스, 사회혁신경제국 및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이병숙 도의원은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은 현실을 지적하며, 안전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외국인 노동자는 우리 경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고 특히 최근 대형사고에서 피해자가 외국인 노동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단순한 다국어 매뉴얼 배포 수준을 넘어 사업장별 안전 교육 및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병숙 도의원은 현덕지구 공공개발 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 의원은 “현덕지구 개발 사업이 공영개발로 재추진되는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GH(경기주택도시공사)의 재정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1조 7천억 원의 재원 마련 계획을 실현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3기 신도시 분양대금이 유입되면 GH의 재정 상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 후, “사업 성공을 위해 단계적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의원은 “경제 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다양한 리스크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16년 동안 공전된 사업인 만큼 반드시 성공적인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병숙 도의원은 “경기도의 경제·노동 정책이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