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가 내년부터 ‘전통을 딛고 미래로 도약하는 휴먼시티! 휴먼에듀!’를 비전으로 수원 혁신교육지구 시즌 Ⅲ 사업을 전개한다.
수원시는 내년 1월 중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 Ⅲ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교육 자원을 발굴하고, 학교와 연계한 지역 특색 교육을 전개하는 지역이다.
수원시와 교육청은 2021년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지역교육 거버넌스를 통한 교육 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통한 배움 공간 확장’, ‘지역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 등을 목표로 하는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빛깔있는 교육 과정’, ‘글로벌 다문화 특성화 교육’,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공동체’, '1학생 1악기 뮤직스쿨' 등이다.
‘빛깔있는 교육 과정’은 수원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학교별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과 학생 중심의 ‘창의적 교육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다문화 특성화 교육’은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상담교실 등 다문화교육이 진행된다.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공동체’를 통해서는 환경·나눔·안전·경제 등을 주제로 공모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밖에 기타·사물놀이·우쿨렐레 등을 배워볼 수 있는 '1학생 1악기 뮤직스쿨', 스포츠 강습과 용품을 지원하는 ‘체력튼튼 뉴 스포츠 교육’ 등을 운영한다.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은 이같은 주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17일 오후 수원교육지원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2021 수원 혁신교육지구 사업설명회를 열고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최승래 수원시 교육청소년과장은 “내년 2월에 종료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 Ⅱ 사업’에 이어 시즌 Ⅲ 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수원의 특성을 살린 건강한 교육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