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코로나로 고통받는 청년과 기업의 상생을 돕겠습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관내 청년과 중소기업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드리고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취업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청년들의 일자리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새해라고 해서 상황이 나아지리란 보장도 없다"고 젊은층의 실업자수 증가에 대한 심각성을 전했다.
그러면서 백 시장은 "'먹고 살 수 있는 일자리만 얻었으면 하는데 이것도 사치냐!'라는 한 청년의 절박한 절규가 제 가슴을 울립니다"라며 "용인시는 합니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용인시는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디지털 분야와 소부장 제조기업 35곳을 25~29일 추가 모집한다고 17일 밝힌 바 있다.
이 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정부 공모로 진행하는 것으로, 현재 관내 3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디지털·비대면 업무 수행 중소기업 20곳과 소재 부품 장비 제조기업 15곳으로, 용인시는 참여기업이 청년을 신규로 채용할 시 청년 1인당 160만원의 인건비와 각종 직무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끝으로 백군기 용인시장은 "청년과 기업의 상생으로 청년 고용한파 극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소망한다"며, "뜻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