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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약 3만명의 고무적인 일자리 창출"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에 전국 최초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Fab) 4기를 비롯, 협력업체 50여개사가 들어설 예정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반도체 클러스터, 큰 산을 넘어 이제 시작입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했다"고 알리면서 "2019년 특별물량 확보 이후, 2년 만에 모든 행정절차가 드디어 마무리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백군기 시장은 SNS에 위와같은 제목의 글을 올리며 "그간 환경영향평가, 경기도 지방산업단지 계획 심의,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 수 많은 절차를 거쳐왔다"고 설명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이재명 도지사님, 김보라 안성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의(謝意)를 표했다. 

 

그러면서 "향후 토지보상을 거쳐 4분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히며, "지난 2월 반도체클러스터의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생산기반을 튼튼히 함은 물론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반도체클러스터는 약 3만개의 일자리와 513조원의 생산 및 188조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우리 시가 반도체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한상영 반도체클러스터 연합비대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서 시장실을 방문하여 보상문제와 관련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에 건설될 예정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계획은 지난 2년간 100여곳 이상의 관계부처와 협의를 하고 4차례의 주민 공람을 거치면서 사업 계획을 수정‧보완해왔다.

 

또한 인근 지자체와의 지역 갈등으로 8개월간 사업이 지연돼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이제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토지보상 절차에 본격 착수해 이르면 하반기 중으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용인시는 밝혔다.

 

국내 최초의 반도체 집적화 단지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Fab) 4기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50여개사가 함께 들어서 약 3만명에 달하는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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