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화된 취업난을 해소하고자 수원시가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
수원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수원시청 본관 로비 1층에서 ‘2020 수원시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어 11월18일~11월20일, 12월9일~11일에도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연결해 줄 예정이다.
온라인 채용박람회에는 회당 10개씩 총 30개 업체가 참여하며, 채용 규모는 회당 40여 명으로 총 120명을 목표로 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기존과 달리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기업체가 참가 부스에서 직접 면접을 실시하던 것과 달리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한 면접 또는 동영상 녹화로 진행되는 키오스크 면접으로 채용관이 운영되는 것.
구직자는 사전에 예약한 뒤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면접 이후 구인기업이 채용을 확정하게 된다.
특히 온라인 기기 사용이 용이한 구직자들의 경우,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미리 링크를 안내받아 개별적으로 온라인 면접에 참여할 수도 있다.
수원시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하고, 취업정보 제공 및 이력서·면접 클리닉 등 취업에 필수적인 부대행사도 일부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채용박람회 참가기업 현황과 모집 분야·자격요건·근무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 홈페이지 ‘시정소식’, 수원일자리센터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감염병 확산으로 대규모 채용행사 개최가 어려워진 올해 수원시는 소규모 행사를 개최해 구직을 도왔다.
덕분에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 작은 일자리박람회, 상설면접, 동행면접 등 100회 이상의 소규모 행사 및 지원으로 145명이 최종 채용될 수 있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업에는 우수인력 채용의 기회를, 구직자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채용행사를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