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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국제자매도시에 마스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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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전략적 마스크 지원으로 국제교류 돌파구 마련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지난 3~4월 국제자매우호결연도시로부터 마스크를 지원받았던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제자매우호결연도시에 인도적 차원의 마스크를 기부해 방역을 돕고 있다.

 

수원시는 최근 인도네시아 반둥시,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 멕시코 톨루카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시 등 4개 국제자매도시에 KF80 마스크를 2만 매씩 기부했다.

 

반둥시, 클루지나포카시, 톨루카시에는 지난 9월 마스크를 전달했고, 니즈니노브고로드시는 발송 준비를 완료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4월 말 “코로나19가 확산된 국제자매우호결연도시에 마스크 수령 의사를 파악한 후 마스크 해외반출이 가능해지는 시점에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수원시는 코로나19 대응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마스크 지원을 준비했고, 7개 국제자매도시에 “마스크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4개 도시가 마스크 수령을 희망해 이번 기부가 이뤄지게 됐다.

 

오데드 M. 다니얼(Oded M. Danial) 반둥시장, 에밀 복(Emil Boc) 클루지나포카시장, 후안 로돌프 산체스 고메즈(Juan Rodolfo Sanchez Gomez) 톨루카시장은 염태영 시장에게 감사 서한을 보내 고마움을 표현했다.

 

후안 로돌프 산체스 고메즈 톨루카시장은 염태영 시장에게 6일 영상회의를 요청해 “수원시에서 보내주신 마스크를 정말 의미 있게 사용하고 있다”며 “수원시가 톨루카시를 진정한 형제로 생각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는 저소득층 시민들을 위해 사용했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톨루카시 시민들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시고,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수원시와 톨루카시는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되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톨루카시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 2만 매를 추가로 기부하기로 했다. 10월 6일 현재 톨로카시가 있는 멕시코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0만 5263명으로 인구 대비 확진 비율은 0.59%(한국 0.05%)에 이른다.

 

수원시는 지난 3~4월, 국제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2만 매)와 중국 지난시(3만 매), 국제우호결연도시인 중국 주하이시(2만 매)로부터 마스크를 지원받은 바 있다. 또 중국 차하얼학회는 수원시에 의료용 마스크 10만 매를 기부했다.

 

염태영 시장은 “국제적 방역 공조 차원에서 우리 시보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국가의 자매도시에 마스크를 지원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마스크를 받았을 때처럼, 우리 시로부터 마스크를 받은 도시들도 우리 시와 우정을 각별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인도적 차원으로 이뤄진 이번 마스크 지원은 주요 도시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며 “마스크 기부로 비대면 국제교류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전 세계 6개 대륙 18개 도시와 국제자매·우호결연을 체결하고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국제자매결연도시는 14개, 국제우호결연도시는 4개에 이른다.

 

국제자매결연도시는 한 국가에 한 개 도시이다. 자매결연한 도시가 있는 국가의 다른 도시와 우호협력결연을 하면 ‘국제우호결연도시’라고 부른다. 교류·협력 내용은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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