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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비산 먼지 줄이기 위해 신축공사 현장 등 기술 지도에 나서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신축공사 현장 등 방문 지도
23일 오전 10시~11시 30분 원격교육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교육도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비산 먼지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기술지도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대규모 건설공사장, 시멘트 가공사업장 등 관내 사업장 24개소를 대상으로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의 비산먼지 관리능력을 강화하고, 건설 현장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현장 기술지도를 진행한다.

 

기술지도반은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파견된 대기 분야 민간전문가 4명과 4개 구청 환경위생과 공무원 각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지난 4일부터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신축공사 현장 등을 방문해 직접 지도하고 있다.

 

이들은 ▼사업장 현장 맞춤형 비산먼지 발생 저감 적정 관리방안 제시 ▼공정별 알맞은 비산먼지 억제 조치·억제시설 설치 컨설팅 ▼우수사례와 위반사례 공유 등의 기술 지원과 ▼건설공사장 주변 주요 민원 중 하나인 소음관리 자문을 담당한다.

 

또한 ▼변경신고 등 관련 행정사항 안내 ▼효율적인 사업장 운영일지 기록방법 교육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 관련정책 교육 등의 행정 지원도 병행한다.

 

2019년에 산정한 2016년도 초미세먼지 전체 배출량(435.2t/연) 중 건설공사장 발생량(166.8t/연)이 38.3%로 큰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지난해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건설공사장이 약 50만㎡(조원동·오목천동 등 5개소)에 이르면서 비산먼지 관련 민원이 2018년 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여름철을 앞두고 문을 열고 생활하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비산먼지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짐에 따라 사업장 현장 기술지도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수원시는 관내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사례 중심 건설공사 공정별 비산먼지 발생 억제·저감 기술' 온라인 교육도 진행한다. 오는 23일 오전 10시~11시 30분 원격교육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교육으로, 희망자는 접수 후 참여 코드를 부여받으면 된다.

 

김진호 (사)한국환경피해예방협회 부위원장은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공사 전 환경관리계획 수립, 적정한 신고의 중요성 등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원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와 같은 지원 사업들이 확대된다면 쾌적한 환경조성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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