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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방향과 전망을 고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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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문가 토론회…재난상황 속 지자체의 인도적 교류협력 방안 논의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는 29일 오후 4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평화와 통일로 가는 여정, 수원시민과 함께!-코로나19 상황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중단된 상황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이날 토론회는 현재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실제 진행하거나 추진한 전문가들을 발제자와 토론자로 초청해 사업추진의 경험을 나누고, 향후 전망을 그리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우선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의 김기헌 기획실장이 ‘북측과의 남북교류협력...어떻게?’ 라는 제목의 종합발제를 했다. 김 기획실장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과 신뢰를 토대로 한 유연한 공동사업을 단계적인 마스터플랜에 따라 추진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 또 실제 추진 절차 및 방법, 대표적인 남북사회문화교류사업인 ‘우리말 큰사전’, ‘남북저작권교류사업’ 등을 소개했다.

 

이어 북한의 결핵 퇴치를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해 온 유진벨 재단 인세반 회장이 토론자로 나서 보건의료 분야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북한에 결핵약과 진단 장비 등을 지원한 유진벨 재단의 경험을 통해 북한과의 보건의료 분야 교류협력사업의 필요성과 지자체의 보건의료 협력사업의 방향에 대한 제안이 이뤄졌다.

 

또 두 번째 토론자인 산림청 남북산림협력추진단 박소영 연구위원은 북한과의 산림교류협력사업의 추진과 향후 방향, 산림청의 산림교류협력사업에 발맞춰 지자체가 함께 나아갈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최승재·조영숙 위원이 참석해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수원시가 실제적인 인도적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과 준비해야 할 과정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회에는 미리 신청한 30명 이내의 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수원시는 지난 2018년부터 시민들과 함께하는 남북교류협력 원탁토론을 진행하며 민간과 함께하는 협력방안을 고민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원탁토론회를 진행할 수 없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남북관계의 특수성으로 인해 남북교류협력사업이 부침을 거듭하다 코로나19로 전면 중단된 상황에서 향후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전망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사항들을 검토해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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