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안양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만안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사례관리 대상 노인 백여명에게 이달 1일‘기억안심가방’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기억안심가방은 인지기능강화 키트다.
자체 개발한 인지워크북인‘행복한 뇌 운동’과 민속놀이 컬러링 북을 비롯해 색연필과 퍼즐, 치매예방운동 리플레, 마스크, 파스, 코로나19 예방 수칙 등 뇌운동에 도움 되는 다양한 것들이 담겨져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현재 만안과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기억안심가방 전달은 집에 머물러 있는 치매환자들의 심리적 외로움을 달래고 인지기능 악화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기억안심가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치매안심센터 간호사와 작업치료사들은 직접 작성한 손 편지를 전하고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등 가정의 달 5월임을 실감케 했다.
시는 지난달에는 치매노인 가정에 인지능력 저하방지 효과가 있는 콩나물 재배 키트를 전달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외출이 어려운 치매 어르신들도 집에서 인지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될 때 까지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