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문 사진작가의 '인생사진관' 재능기부로 독거 어르신 뜻밖의 '인생샷' 받아

물향기수목원에서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내 인생 최고의 한 장 인생사진관’ 행사 추진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오산시 초평동행정복지센터와 초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7일 물향기수목원에서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내 인생 최고의 한 장 인생사진관’ 행사를 추진했다.

‘내 인생 최고의 한 장 인생사진관’ 행사는 관내 수급 보호를 받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자연 풍경이 멋진 야외에서 인생 최고의 사진을 촬영해주고 이를 액자로 제작해 전달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복지대상자를 위한 민관협력사업 중 하나이다.

이날 행사는 1미터 거리 두기 걷기,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사진 촬영은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오산지부 회원들이 재능기부를 펼쳐, 어르신들은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뜻밖의 '인생샷'을 선물 받게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다 늙어 누가 사진 찍어 줄 일도 없고 아직 영정사진도 준비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예쁘게 머리도 매만져주고 예쁘게 화장도 해주고 나들이 나와 예쁜 꽃까지 구경하며 사진 찍으니 오늘 하루 내가 주인공인 것 같아 너무 좋다"고 기뻐하며 "이런 기회를 갖게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행심 초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아기 돌잔치 사진 찍는 것처럼 어르신들께도 함박 웃음을 짓게 하려고 몸개그나 가벼운 댄스로 웃음을 유발하게 한 것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됐다”며, “어르신들이 사진 찍는 걸 이렇게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나도 행복해진다”고 피력했다.

김효순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오산지부회장은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좋은 일에 사진작가협회가 재능기부로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최고의 사진을 엄선해 어르신께 멋진 선물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6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중년·신중년뉴스

국내 첫 '국가해양생태공원' 4곳 지정... 해양 보전, 복합관광 공존 거점 만든다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가해양생태공원의 지정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운영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12월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유엔생물다양성협약(UN CBD)에서 정한 대로 2030년까지 관할 해역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나, 개발 행위를 제한하는 소극적・규제적 관리 방식의 기존 정책으로는 보호구역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최근 갯벌생태 체험 등 해양생태 관광에 대한 국민적 수요 증가와 해양생태 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지자체의 개발 요구가 지속되고 있어 새로운 관점의 보전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우수한 해양생태 자원의 합리적 이용을 통해 보전과 이용이 공존하는 해양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국가가 직접 지정하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해양수산부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운영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해양자산 가치가 우수하고 사업계획이 구체화된 충남 가로림만, 전남 신안ㆍ무안, 전남 여자만, 경북 호미반도 4곳을 최초의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