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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창작체험과 스토리텔링 정서자극 프로그램으로 뇌운동·치매 예방

용인시 기흥구 보건소, 11일까지 초아갤러리서…도자기·캘리그라피 등 90여점 전시


치매 고위험군·경도인지장애 어르신 20명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용인시 기흥구보건소가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해 운영한 문화·예술강좌 수강생 작품 전시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7일 전했다.

‘꽃보다 아름다운 나’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는 치매 고위험군·경도인지장애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도자창작체험과 스토리텔링 정서자극 프로그램의 성과로써 오는 11일까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내 초아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전시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다기 세트와 풍경화 · 민화 · 캘리그라피 등 90여 점에 각자의 자기소개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담았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심 모 씨는 “불면증으로 오랜 시간 고생했는데 이 작업을 통해 숙면도 하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91세의 김 모 씨는 “어릴 적 학교를 못 다녀 연필도 제대로 쥐어본 적이 없던 내가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다니 기쁘고 벅차다”고 피력했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전시회에 대해 “뇌운동을 돕고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회상 · 창작 활동으로 강좌를 구성하여 앞으로도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을 위해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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