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민의 생활 편의 증진 및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공공배달앱’이 가맹점 사전 신청 시작 보름 만에 1,258건을 돌파하며 배달앱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8월 19일부터 하루 평균 약 80건 이상의 사전 접수 신청이 몰리면서 시범운영 시군인 화성시, 파주시, 오산시에서는 사전 접수 목표였던 3,000건의 42%에 달하는 수치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시군 별로 파주시가 444건으로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였고 오산시가 436건, 화성시가 378건을 각각 기록했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가맹점은 광고비 0%, 중개수수료 2%, 신용카드 결제수수료 최대 1.2% 수준이다. 기존의 민간 배달앱 수수료가 최대 15%였던 것을 감안하면 약 4배 가량 비용 절감 혜택이 있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짐을 덜어준다.
또한 플랫폼 시장 독과점 폐해를 막고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장을 만들기 위한 공공배달앱의 순기능에 업주들이 공감하며 가맹점 신청이 빠르게 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은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을 준비해 해당 시청 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9월 30일까지 신청한 가맹점은 10월 시범 서비스에 우선 입점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사전 신청 접수와 함께 시범 운영 지역 외식업 중앙회 지부, 맘카페 등과 간담회를 열어 공공배달앱 추진 배경 설명과 홍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배달앱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또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의 음식점은 물론 기존에 배달하지 않던 유명 음식점조차도 배달앱에 뛰어드는 만큼, 현재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윤현석 화성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화성시 소상공인들에게 공공배달앱 가맹 열기가 높다”며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