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온라인 개최한 ‘2020 경기도 청년 든든 페스티벌’에 깜짝 등장한 이재명

- ‘모든, 뭐든, 청년에게 든든한 경기도’라는 주제로 8시간동안 진행
- 이재명 지사, 이원 생방송으로 60명의 청년들과 고민 함께 소통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2020 경기도 청년 든든 페스티벌’에 깜짝 등장해 청년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복지재단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8시간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킨텍스에 무대 공간을 설치한 뒤 관람객 없이 진행됐다.

 

이재명 지사는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눠보는 코너에 화상연결로 예고없이 깜짝 출연해 60명의 청년들과 이원생방송 형태로 50분 동안 실시간 소통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번번이 취업에 실패하면서 무기력감과 우울감에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청년의 사연을 직접 읽기도 하고, 5년째 연애를 하고 있지만 학자금대출 등 불안한 경제사정으로 결혼은 엄두도 못 내는 사연 등을 들으며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지사는 “정치인 입장에서 이런 상황을 만든 책임이 있기 때문에 가슴 아프고 죄송하다”며 “지금의 어려움은 사회구조적인 문제인데 저성장시대이기 때문에 청년들이 진입할 기회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보다 자본이나 기술, 노동의 질이 전부 개선됐는데도 이런 상황이 된 것은 결국 정치의 문제”라며 “우리가 생각을 바꾸면 기회의 문을 늘릴 수 있다. 개인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공적 영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높인다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저는 장애인이었고 돈이 없어 학교도 제대로 못 다녔고 앞이 깜깜해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다”며 “그 때 힘이 됐던 것이 책과 일기였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책에서 보며 배우기도 하고 일기를 열심히 쓰며 나를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했다”면서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하기도 했다.

 

다양한 청년정책에 대한 정보를 청년들의 시각에 맞춰 흥미롭고 쉽게 전달하고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된 민간기부금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인 대도서관과 꽈뚜룹이 한석준‧윤태진 아나운서와 함께 청년기본소득과 청년면접수당 등 경기도 청년 지원정책을 퀴즈게임 형태로 전달했다.

 

 

 

 

뷰티 유튜버인 씬님은 비대면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화면 속 좋은 인상 만들기 멘토링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밖에 ▲경기도 청년 기업인이 생산한 상품을 쇼호스트 출신 유명 샵테이너가 함께 홍보해주는 ‘경기청년라이브홈쇼핑’ ▲노래하는 성우 이용신씨의 ‘꿈을 좇는 청년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목소리’ 특강 ▲북한이탈 청년 유튜버와 청년봉사단, 청년 목수 등 참가자들이 오픈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개인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경기도 청년든든 페스티벌’은 소셜방송 라이브(Live)경기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송출됐으며 약 5만 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관련 영상은 경기복지재단 유튜브 채널인 ‘복지튜브’와 경기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출연한 인플루언서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출연한 프로그램에 대한 영상을 만날 수 있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오타니, 뒤통수 친 통역사 불법도박으로 라커룸에서 오열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부부가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40)의 불법도박 사건에 연루된 것과 관련,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한 일본 월간지는 "오타니가 통역사의 도박 사실을 안 뒤 라커룸에서 격렬하게 동요했다"며 "절친의 문제로 상상 이상의 사태에 말려든 것에 매우 상처입었다"고 전했다. 또 이번 남편의 한국시리즈에 동행하며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아내 다나카 마미코(28) 역시 충격을 받아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미국 진출기간 동안 그의 통역, 보디가드, 매니저, 캐치볼 상대, 운전수, 트레이닝 서포터, 카메라맨, 심판 심리분석가, 멘탈 서포터, 친구 등 다양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미즈하라의 부인 역시 오타니와 결혼한 다나카의 미국생활 적응을 지원할 정도로 절친부부였기에 미즈하라 사건이 터진 뒤 다나카는 눈물을 흘릴 정도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그녀는 "누구보다 힘든건 남편"이라며 오타니의 괴로움과 불안을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이번 시즌 MLB 전 경기를 관전해 곁에 있기로 결정했다"고 말했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