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성남시 데이터거래소’를 구축한다.
시에서 보유 관리하는 6000GB의 자율주행, CCTV데이터와 총 250여개 공공데이터를 시민과 기업 누구나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12월 14일부터 성남시 빅데이터센터 데이터거래소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판교테크노밸리를 포함해 연구소, 스타트업, 인공지능 서비스 업체에 제공돼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망 구축 기술 개발에 활용된다.
내년엔 빅데이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장애인 복지서비스, 자율주행 전동 휠체어, 지능형 CCTV, 스마트 안전 서비스 등도 개발해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지난 10월 성남시청 홈페이지에 ‘상권정보시스템’ 서비스를 오픈해 지역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창업도 돕고 있다.
이들에게 지역·업종별 창·폐업, 인구, 집객시설 등 상권의 현황과 경쟁정도, 입지등급, 수익성 등 데이터 분석자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 데이터 기반 교통행정체계 마련, ▲지역별 독서량 분석 데이터 활용 스마트 도서관 설치, ▲지역 통계 활용 공공와이파이 설치 장소 선정, 방범 취약지역 CCTV설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지원 등 지역맞춤형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펼쳐 나간다.
손용식 정책기획과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 성남은 정확하고 신속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세밀한 행정서비스로 시민 여러분의 삶을 속속들이 파고 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는 ‘4차산업 중심지 성남, 빅데이터로 시민의 삶을 바꾸다’는 빅데이터 기반 역점 추진 사업에 대한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30일 개최했다. 이번 시정브리핑 영상은 유튜브(성남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