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중원구는 12일 성남시화훼총연합회와 꽃 소비 활성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화훼경기 침체를 함께 극복하자고 약속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졸업식과 입학식을 비롯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관내 200여 화훼업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원구는 이러한 화훼농가의 경제적 곤란을 분담하기 위해‘중원구의 행복한 상상 - 지역경제, 나랑 화훼할래?’ 사업을 전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원구는 봄맞이 환경정비 등 도시미관 정비사업 추진 시 성남시화훼총연합회 소속 농가의 꽃을 우선 구매하고 연합회는 최소 이윤으로 저렴하게 구청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물품을 공급한다.
우선, 구는‘중원-테이블, 중원-플라워’사업을 추진해 각 부서 사무실 직원 책상마다 꽃 비치를 장려함으로써 위축된 화훼 소비 활성화와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감 제고를 도모한다.
중원구 9개 과, 11개 동을 성남시화훼총연합회 소속 농가와 매칭해 정기적으로 해당 농가에서 꽃을 구매, 사무실에 비치할 방침이다.
다가오는 화이트데이에는 ‘화이트데이~ 꽃으로 마음을 전해요’ 사업을 통해 신경천 구청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꽃을 선물하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신경천 중원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가 계속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