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시의료원이 ‘감염병 전담 공공병원’으로서 코로나19 치료와 확산 방지에 힘쓰기 위해 오는 3월 중순 정식 개원을 미뤘다.
성남시의료원에는 지난달 27일 수원 거주 환자의 첫 입원 이래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환자 8명이 음압 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에 있다.
또한 음압병상 6개를 포함해 총 24병상을 운영 중에 있으며 상황에 따라 115개 병상까지도 확대 수용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사전 안전보호구 착용 및 감염 예방 교육, 실습 등은 이미 마친 상태이며, 병원 내 환자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병원 주변 일대 모두를 수시로 방역하고 있다.
이중의 의료원장은 “현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우리 의료원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전국 공공의료기관의 롤 모델이 되겠다’는 기치 아래 공공 필수의료와 민간이 회피하고 있는 진료 영역을 포함해 지역 응급의료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