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오는 9일 독서문화 진흥과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한 ‘2020 경기 다독다독 온라인 축제’를 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20년 경기 다독다독 축제’는 경기도의 대표 책 축제로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마술쇼를 시작으로 북 콘서트, 퓨전 토크, 퀴즈 이벤트, 인형극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우선 김용천 마술사의 ‘책 그리는 마술공연’에서는 오즈의 마법사, 햇님 달님 등 동화 속 이야기에 대해 마술사가 직접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무대적 언어와 표현으로 선보인다.
북 콘서트에서는 ‘뉴 논스톱’, 일밤 ‘러브하우스’, 드라마 ‘내조의 여왕’ 등을 연출한 김민식 PD와 함께 하는 전 세계 베스트셀러 한스 로슬링의 ‘팩트 풀니스’ 내용 소개와 스토리 밴드 공연이 진행된다.
‘퓨전 토크 도서관 옆 영화관’은 이장호 영화감독이 출연해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 및 소설과 영화의 차이점 등을 소개한다. 인형극 시간에는 ‘공포의 새우눈’의 저자 미우 작가가 직접 준비한 인형극을 선보인다.
이 밖에 화상영상을 현장에서 연결하는 이원생중계를 통해 독서퀴즈 이벤트, 질문과 소감 말하기 등 도민들의 실시간 참여가 가능한 시간도 있으며 안양시, 파주시, 성남시 도서관 홍보와 우수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축제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누구나 유튜브 창에서 경기도청을 검색 후 입장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 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해에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지만 내년에는 모두가 함께 모여 즐기는 독서 축제가 되길 바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하고 도서관에 생기를 불어넣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9월 ▲독서 감상문 ▲북튜버 영상 제작 ▲동화 읽어주기 ▲책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한 사연 4개 부문에 대한 도민 대상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선정된 수상작들은 소정의 상금을 전달하고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 내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