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6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이 지난 2일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게이클럽에 다녀간 것으로 밝혀져,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또다시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와 서울시가 역학조사에 나서고 있지만, 확진자의 동선에 수 백명이 몰린 다중이용시설이 포함돼 있고 이미 접촉 확진 사례도 나오고 있어 지역사회의 불안감은 커지고만 있다. 확진자로 판정된 분당구 IT기업 직장인 A 씨(29. 용인시 거주)는 최근 6일 간의 연휴기간 동안 서울 이태원 클럽 3곳을 방문하고 다수의 음식점과 경기도 수원의 병원을 찾는 등 5일 내내 외출했던 것으로 7일 파악됐다. 특히 그 중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는 유명 아이돌그룹 출신의 멤버와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지난 2일부터 발열·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5일 거주지 인근의 보건소를 찾아 검사한 결과, 6일 오전 7시 55분쯤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의 동거인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둘 다 최근 해외에서 입국했거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A 씨와 접촉한 안양시 거주의 30대 남성도 코로나19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36년간 수 차례의 정권 교체 및 갖가지 역사를 함께 겪어온 MBC 라디오 표준FM 대표격 프로그램 '강석·김혜영의 싱글벙글쇼'의 DJ들이 갑작스럽게 교체된다는 MBC의 6일 발표에 청취자들이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강석은 36년간, 김혜영은 33년간 '싱글벙글쇼'를 통해 사회 구석구석의 소시민들과 함께 호흡해온 전설의 DJ로 불린다. 이들은 현존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중 최장수 단일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록되고 있다. 30여년 간 성실하게 한 자리를 지킨 두 사람은 2005년과 2007년 각각 MBC 라디오국에서 20년 이상 진행한 DJ에게 주는 골든마우스상을 받았다. 이러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상징적인 프로그램 DJ들을 하루아침에 바꾼다는 사실도 충격적이지만, 청취자들로 하여금 가장 큰 논란을 불러온 부분은 가수 배기성과 함께 '싱글벙글쇼'를 진행하게 된 후임 DJ 정영진 때문이다. 정영진은 팟캐스트계에서는 솔직하고 대담한 발언으로 나름 유명인사로 통한다. 그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교육방송인 EBS 1TV '까칠남녀'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김치녀'라는 말이 기분 나쁜 여자들은 자기는 살짝 김치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29일 오후 1시 32분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현장 목격자들은 자욱한 검은 연기와 함께 '울리는 듯한' 폭발음이 수차례 들렸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즉시 소방대원 410명과 펌프차 등 소방장비 112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5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지만, 인명 피해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건물 내부에서 작업하던 인부 78명 가운데 38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중상 4명, 경상 6명으로 집계된 대형 참사다. 이번에도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건물에서 우레탄 작업을 하던 도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40명의 사망자를 냈던 2008년 이천 냉동 물류창고 화재와 판박이 참사다. 소방 당국은 이번 이천 물류창고 불이 지하 2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 현장 부근에서 우레탄 작업을 하다 발생한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발화 직후 폭발적으로 연소가 일어나면서 순식간에 가연성이 높은 우레탄 내장재와 샌드위치 패널 외벽을 태우며 확산됐고 내장재가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가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는 바람에 내부에 있던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가수 혜은이(64)와 배우 김동현(70)이 결혼 30년 만에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9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따르면 1990년 결혼한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협의이혼으로 부부 관계를 이미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5년 ‘당신은 모르실 거야’로 데뷔한 혜은이는 ‘진짜 진짜 좋아해’ ‘감수광’ ‘제3한강교’ ‘파란 나라’ 등 숱한 히트곡을 내며 실로 1970~80년대의 '아이돌' 가수였다. 1984년 사업가와 첫 결혼 후 4년 만인 88년 이혼했고, 2년 뒤인 1990년 김동현과 재혼했다. 김동현은 1978년 영화 ‘마지막 겨울’로 데뷔, 드라마 ‘아내의 유혹’ ‘대조영’ 등에서 중후한 이미지로 주목을 받은 배우다. 김동현, 혜은이 부부는 아들을 낳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가는 듯 보였으나 김동현이 사업에 실패하며 어려운 시기를 겪어왔다. 특히 지난 2012년, 2016년에는 사기죄로 벌금형을 받으며 금전 문제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바 있고, 이에 혜은이가 10년 넘게 빚을 갚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혜은이는 “이혼 얘기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 (김동현이) 결혼 후 고생만 시켰다며 맘 편히 살라고 했다”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광교산 7부 능선 약수암 부근에서 14일 오후 2시경 산불이 발생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임야 1천600㎡가 불에 탔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시와 소방당국은 헬기 5대와 펌프차 등 소방장비를 투입해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원시는 즉각 “광교산 약수암 인근 산불 발생(진화중),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을 금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재난 긴급 문자를 발송하여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의 입산금지 및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는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인 RNA 전체를 분석해 유전자 지도를 완성했다는 소식이 들려 주목을 끌고 있다. 세계적인 학술지 '셀(Cell)'에 실린 유전자 지도는 기초과학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 공동 연구진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 내에서 만들어내는 모든 유전물질을 분석해낸 것. 학술지에 따르면 이 지도를 통해 바이러스 유전자들의 위치를 확인하고, 바이러스에 새로운 특성을 부여할 수 있는 RNA의 화학적 변형이 최소 41곳에서 일어난 것을 확인했고 전했다. 연구팀은 RNA의 화학적 변형은 바이러스 생존과 면역 반응 등에 관련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치료제 개발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지난 7일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발령한 일본에서는 어제 하루 50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와, 아베 총리의 긴급사태 선언이 너무 늦었다는 일본 국민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이 긴급사태 발령 다음날 전국 2천 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는 긴급사태 발령이 너무 늦었다고 답했다. 긴급사태가 발령 기간이 한 달로 끝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77%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일본 국민의 대다수가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쉽게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재기가 만연해 인스턴트 식품을 비롯, 판매대에 물건이 비어있는 매점이 늘고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네가티브적인 입장을 보였던 '드라이브 스루' 검사 도입을 검토하는 등 앞으로 하루 2만 건까지 검사 수를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사 수가 늘어나는 만큼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것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배우 소지섭(43)과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27)이 열애 2년만에 혼인신고를 마치고 7일 법적인 부부가 됐다. 배우 소지섭의 소속사 51K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7일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금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르고 굿네이버스에 5000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은정은 1994년생으로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으며, OGN에서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조은정이 SBS '본격 연예 한밤'의 리포터를 하고 있을 때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인터뷰를 계기로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당시 손예진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후 2019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열애 보도 이후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고 공개열애를 해오다 지난 7일 스몰웨딩 후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n번방' 성 착취 사건 중 혐의를 받고 체포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 씨의 실명과 얼굴 등 개인 신상이 공개됐다. 조 씨는 1995년생으로 만 24세다. 그 간 조 씨의 신상은 20대 남성이라는 정도만 알려져왔으나,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오후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4명(법조인·대학 교수·정신과 의사·심리학자)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조주빈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피의자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 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반복적이고, 아동·청소년을 포함해 피해자가 무려 70여명에 이르는 등 범죄가 중대할 뿐 아니라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밝혔다. 조 씨의 신상 공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첫 사례다. '박사방'은 미성년자 성 착취 사진 및 영상을 돈을 받고 파는 텔레그램 비밀 채팅방 중 하나다. 조 씨는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이나 집단 감염된 경기도 성남시 소재 '은혜의강 교회'에서 같은 분무기를 이용해 돌아가며 신도들의 구강에 소금물을 살포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경기도의 기자회견 발표에 따르면 '소금물이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은혜의강 교회 관계자가 출입하는 신도에게 일일이 분무기를 통해 소금물을 입 안에 살포하는 현장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사실로, 교회 관계자가 예배에 참가한 사람들 한명 한명에게 소금물 분무기를 입에 대고 뿌려주는 행위를 하여 집단감염의 주요 경로일 가능성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대해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이희영 공동단장은 "잘못된 정보때문에 생기는 유행, 즉 ‘인포데믹’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잘못된 정보에는 더욱 더 경각심을 갖고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 얘기를 해주지 않으면 사실상 확진자가 더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13일부터 현재까지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예배와 관련된 확진자가 목사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