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군포시는 사전 절차가 불필요한 공사를 즉시 발주하는 등, 올 하반기 소비와 투자부문의 신속집행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재정투자 요인이 커졌음에도 그간의 신속집행사업 추진이 절차 등으로 인해 저조하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군포시는 6월 9일 2분기 소비·투자 추진실적보고회를 열어 신속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집행대책 등을 논의했다.
시는 투자부문과 관련해 사전절차가 불필요한 공사 등은 입찰 소요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긴급입찰 형식으로 사실상 즉시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선금 지급의 상한선을 최대 70%로 늘리고 지급 기간도 기존의 14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할 예정이다.
시는 소비부문의 경우, 공공요금을 선납, 또는 일괄 납부하고 민간경상보조금을 매월 교부에서 일괄 교부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하고 일 단위 집행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속집행이 적기에 말 그대로 신속히 집행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