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조미옥 시의원 "장기미집행 도로, 조속한 공사 추진" 당부

24일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 행정사무감사
“도로계획도로는 시민이 필요로 하고, 도시계획에 따라 준비하기로 한 도로” 강조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이미경) 소속 조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금곡동,입북동)은 24일 진행된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장기미집행 도로 일몰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및 피해 예방을 위해 조속한 공사 추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일몰제’는 2000년 7월 1일 이전에 지정된 도시계획도로가 장기간(10년 동안) 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실효되는 제도로 2020년 7월 1일자로 첫 시행됐다. 

 

‘일몰제’는 헌법재판소가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장기간 토지소유자에게 보상 없이 토지의 이용을 제한하는 건 과도한 재산권 침해라고 1999년 판결한 후 관련 법 개정에 따라 마련된 규정이다. 

 

조미옥 의원은 “현재 수원시는 재개발이 많아 아파트가 계속 들어서고 있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교통문제, 교통체증”이라며 “도로들이 도시계획에 따라 제대로 집행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7월 1일에 장기미집행 도로 55개가 완료되지 못하고 실효됐다”며 “도시계획도로 지정은 도시계획상 필요하니까 이뤄진 것인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시민들은 주택 옆에 도로가 생긴다는 계획이 있으면 많은 기대를 하고, 5년, 10년 이상을 기다린다”며 “그런데 어느 날 도로가 생기지 않게 됐다는 종이 한 장으로 통보를 받는다면 그 심정이 어떻겠나”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조 의원은 “도로계획도로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고, 도시계획에 따라 준비하기로 한 도로다. 조속히 추진하지 않으면, 해마다 10년 장기미집행 도로가 쌓이게 된다”면서 “시민들의 심정을 헤아려 사업을 바라보고 적극 추진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에 따르면, 관내 도시계획도로 중 5년에서 7년 이내에 마무리해야 할 도로는 34개 노선이다. 34개 노선 공사에 필요한 총 사업비는 1,800억원이다. 즉 해마다 300억원에서 350억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중년·신중년뉴스

경기역사문화유산원, 반려견과 함께한 친환경 도보 프로그램,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투개더’ 2회차 진행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주최한 시민참여형 환경정화 프로그램 ‘2025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투개더’ 2회차 행사가 지난 11월 2일, 오산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삼남길 제8길 오산생태하천길 일원에서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산시 반려동물 테마파크에 모여 반려견 동반 탐방 시 유의사항과 경기옛길에 대한 소개를 들은 뒤, 반려동물 매너 캠페인과 유기견 입양 홍보 시간을 함께 가졌다. 이후 오산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고, 맑음터 공원에서 단체사진 촬영과 함께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반려인뿐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환경보호의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오산시 반려동물 테마파크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내 유기동물 보호 인식 제고의 기회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도심 속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산책 문화를 실천할 수 있었고, 경기옛길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과 지방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