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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봉투 모자라면 일반봉투로 하면 되지" 사재기 불필요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중동 정세 불안으로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지정 쓰레기봉투(종량제 봉투)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났지만, 실제 공급 상황을 고려하면 과도한 불안에 따른 현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시스템의 일본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이미 일시적인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 지바현 이치하라시는 시민들이 나프타 수급 불안을 이유로 쓰레기봉투의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 품절 사태가 이어지자, 가연성 쓰레기에 한해 지정 봉투 사용 의무를 잠정 중단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그러나 시는 제조업체들을 확인한 결과 공급량은 예년과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하며, 불확실한 정보에 따른 과도한 구매를 경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봉투가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까지 등장하는 등 사재기 현상이 확산되자, 제도 완화를 통해 수요를 분산시키는 대응에 나선 것이다. 미야기현 등 다른 지역 역시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일정 기간 동안 지정 봉투가 아닌 시중의 투명·반투명 봉투 사용을 허용하고, 쓰레기 종류만 표기하면 배출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했다. 이는 공급 부족 때문이 아니라, 일시적인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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