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가 우수한 청년 창업인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창업허브기관 조성에 관내 교육계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지난 달 대한민국 제1호이면서 최대시설인 스타트업 파크를 송도에 개소한데 이어 이번에는 시 교육청・지역 대학 등과 손을 잡고 성공적인 ‘창업마을 드림촌’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창업생태계 클러스터 구축을 본격화 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도성훈 시 교육감, 8개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공적인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권대봉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박명순 경인여자대학교 총장, 허재권 한국폴리텍Ⅱ대학 총장대행, 양운근 인천대학교 총장대행, 이우종 청운대학교 총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하연섭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가나다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소통·공유·혁신 중심의 관·학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공동체로서 함께 현안 해결 및 창의인재 발굴·육성과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상생협력 협약이다.
시와 협약기관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유망 스타트업 발굴·성장, 창업 프로그램 지원, 우수인력 양성·배출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 현안사업이며 인천의 혁신 창업 거점이 될 ‘창업마을 드림촌’의 성공적인 조성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날 협약의 핵심인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이 이뤄질 경우 지난 달 25일 공식 개관한 ‘인천 스타트업파크’ 등과 함께 창업 허브의 중심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시, 경제자유구역청, 대학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창업지원사업의 기관 간 유기적 연계성 확보를 위하여 창업생태계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창업의 거버넌스 협의체인 ‘인천창업포럼’을 통하여 체계적인 인천시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창업마을 드림촌은 창업가들의 주거부터 업무까지 종합적으로 책임지는 핵심 플랫폼으로서, 혁신 창업가들이 교류ᆞ협력하는 창업네트워크의 허브 및 창업지원시설간 창업인프라를 연계해주는 창업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창업허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특히 인천 스타트업파크와 연계된다면 창업에 관한 모든 것을 인천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강점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인천에 산학연계 창업생태계 클러스터를 구축해 우리 인재들이 인천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