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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경상도 산불 피해 지역에 온정의 손길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의원·사무처 직원 성금 1천만 원 기탁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지난달 경상도․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성금 모금에 동참하며 조속한 복구를 염원했다.

 

인천시의회는 18일 의회 접견실에서 정해권 의장을 비롯해 이선옥․이오상 제1․2부의장, 임춘원 의회운영위원장, 김대중 건설교통위원장, 김대영 의원, 박찬훈 사무처장,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조의영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도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성금 1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전달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달 경상도 지역에서 동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소식을 접하고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인천시의회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한 연대와 공직자로서의 소명 의식을 갖고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정해권 의장은 “사상 최대의 산불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 주민들께도 깊은 위로를 표한다”며 “‘천재설소 만복운흥(千災雪消 萬福雲興)’이라는 말처럼 오늘의 재난 상황이 눈 녹듯 사라지고 만 가지 복이 구름처럼 일어나 피해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간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재난은 본질적으로 사회적 문제”라며 “재난 앞에 지역 간 경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인천시의회가 마음을 모았고, 피해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지역 사회를 재건하는 데 이 성금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날 자리에 함께한 이선옥․이오상 부의장도 “유례없는 산불로 피해를 당한 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내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시의회는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재난 예방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지난 2019년과 2022년 산불 성금과 2023년 튀르키예 지진 성금 모금 등에 이어 이번 경상도 산불 성금 모금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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