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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때문? 미 주식 급락으로 코스피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4% 넘게 떨어져 2350대로 추락
원달러 환율 27.9원 올라 1462원 폭등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로 전세계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7일 4% 넘게 급락해 2350선으로 떨어졌다.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면서 이날 오전 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거래일에 견줘 4.31%(106.17) 떨어진 2359.25 거래를 시작해 한때 2350을 밑도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나스닥 지수가 하루 5% 넘게 폭락한 3, 4일에도 0.76%와 0.86% 하락에 그치며 그동안 선방해왔다.

 

9시 5분 에스케이하이닉스가 6%대, 삼성전자가 4%대, 현대차가 5%대 떨어져 거래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큰폭으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12분 11초에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10(5.19%) 내린 312.05였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피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1462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도 1470원선에 다가서고 있다.

아시아 국가 중 현재 개장한 일본 증시도 파랗게 질렸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7.67% 하락 중이다. 이날 오사카거래소는 닛케이지수 선물의 매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닛케이 선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2024년 8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아시아 증시와 시간대가 비슷한 호주 S&P/ASX지수도 6% 이상 하락하고 있다.

 

미 증시의 추가 급락하면서 세계 경제가 동반 추락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5.97%, 5.82% 급락했다. 다우 지수도 5.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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