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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 봄맞이 새 글 단장

연인․친구와 함께 봄 사진 찰칵, 팔달희망글판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팔달구는 지난 10일, 봄을 맞아 팔달희망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

 

봄인가 내다보고 있는 봉오리

 

팔달산 어린 벚꽃 눈 꼼질꼼질

 

소소리바람에 실눈 뜨고 있다

 

'실눈 뜬 봄'

 

작가 신영희 재능기부

 

이번 팔달희망글판 ‘봄’ 편 문안은 신영희 작가의 '실눈 뜬 봄'을 담았다. 애타게 봄을 기다리는 감성을 잘 담아낸 글과 봄의 산뜻함을 표현한 감각적인 시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또한 팔달희망글판(팔달구청 정문 왼쪽 건물외벽 소재)은 팔달구 주변 관광명소인 행리단길과 화성행궁을 방문한 방문객들에게 점점 입소문을 타며 포토 스팟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팔달희망글판의 아름다운 시화들이 연인과 친구들이 함께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이날 연인과 함께 팔달희망글판을 찾은 시민은 “시 한 소절과 잔잔한 시화에 위로를 느낀다”며 “연인과 함께 사진을 남겨 이 순간을 추억하고싶다”고 말했다.

 

이상균 팔달구청장은 “시를 읽을 여유가 없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잠시나마 위안을 주고 특히 팔달구청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며 “바쁜 시민들에게 쉼의 공간을 마련하고 공감과 위로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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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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