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30일간의 축제 대장정 마무리

수원문화재단, ‘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성료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세계유산 수원화성 일대를 빛으로 수 놓았던 ‘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의 30일간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만천명월(萬川明月) ;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3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10월 6일부터 11월 4일까지 창룡문과 동장대, 국궁장 그리고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정조의 행차 중 가장 화려했던 을묘년(1795년) 화성행차를 다채로운 빛으로 연출했다. 축제의 백미인 미디어아트 ‘창룡문’은 규모가 압도적으로 컸고 미디어아트 영상 가로 길이만 138m에 달했다. 성문과 성곽은 물론 창룡문 앞 잔디밭도 다양한 색감의 빛으로 물들이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극(極)’ 작품의 작가는 지난해 신진작가 공모전 작가로 수원천에서 홀로그램 작품을 선보였으나, 올해는 신진작가에서 메인 작품의 참여 작가로 성장하여 큰 의미를 더했다.

 

창룡문 건너편 국궁장, 동장대, 동북공심돈 등은 다양한 미디어 작품을 관람하고 체험까지 할 수 있는 ‘미디어 그라운드’로 꾸며져 낮과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조대왕이 쌀을 나눠주는 사미(賜米)행사를 모티브로 연출한 키네틱 아트 ‘쌀알 라이팅’과 인터랙티브 아트인 반응형 어보이드 ‘대형쌀알 조형물’은 관람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창룡문 오른쪽 성곽 산책로를 ‘미디어 로드’로 만들어 라이팅아트와 특수조명 작품 등을 전시하며 밤에도 걷고 싶은 미디어 산책길을 선보였다. ‘미디어 홀’인 수원시미디어센터에는 세계 최초로 AI와의 협업한 두민 작가의 초청전시와 공모로 선정된 작가들의 홀로그램, 인터랙티브 아트, 사운드 아트 등 미디어아트 작품 9개를 전시하여 보고, 듣고, 체험하는 미디어아트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관람객들은 2021년과 2022년 메인 작품을 가상현실(VR)을 통해 만났다.

 

또한, 이번 축제 콘셉트는 MBTI를 적용한 정조대왕(Monarch, 군주)의 새로운 시작(Beginning)을 미디어아트(Tech&art)로 구현하여 시민에게 감동(Impression)을 선사하는 2023년 수원화성 행행(行幸)이었다. 관람객들은 ‘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의 관람 포인트에 맞추어 본인의 MBTI를 설정하고 개인별 관람(체험) 유형을 적용하여 ‘수원화성 MBTI’을 조합하는 재미를 더하며 축제를 즐겼다.

 

전문기관에서 집계한 ‘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관람객은 총 48만 명으로 추산됐고, 30일간 창룡문 일대는 미디어아트를 즐기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수원문화재단 김현광 대표이사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분들이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찾아주셔서 매우 기쁘다”며, “안전한 행사 운영에 힘써주신 지역 주민과 미디어운영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새로운 장소에서 '수원화성 화락(和樂)'을 주제로 가을 밤하늘을 수놓을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네 번째 시즌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는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인 ‘2024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어 내년에도 ‘2024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을 개최할 예정이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눈 가리고 아웅" 김호중의 수상한 뺑소니 대리출석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지난 9일 밤 서울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출석을 매니저 A 씨에게 대리출석 시켰다는 사실마저 알려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사고 이후 김호중 소속사 관계자는 자신이 차를 운전했다고 자수했으나, 경찰 조사결과 운전자는 가수 김호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자 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 40분께 사고를 낸 후 다음날 경찰출석 통보를 받았으나, 사고 17시간이 지난 후에야 경찰에 출석, 음주 측정결과 알코올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이렇듯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호중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교통사고 후 도주한 이유, ▼옆자리에 타고있던 동승자는 누구였으며, 왜 운전을 말리지 않았나,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까지 바꿔입고 대신 자수를 한 경위 ▼2억의 고가의 신차에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없다고 한 사실 등의 조사에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호중이 경찰의 출석통보를 받고도 사고 17시간이 지나서야 출석한 것은 음주운전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경찰 입장이다. 또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