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첫번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오전 10시 40분 판다월드~장미원 구간에서 진행된 배웅행사를 마친 후 인천공항으로 떠났다. 푸바오를 실은 반도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은 해당 구간을 천천히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배웅객들은 차 안에 실린 푸바오를 직접 볼 수는 없었지만, 곳곳에서 이별을 아쉬워하는 탄식과 울음소리가 터졌다. 수송차량이 일반도로로 진입하기 직전인 장미원 앞에서는 그동안 푸바오를 돌봐온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보내는 편지와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인삿말이 전해졌다. 먼저 송영관 사육사는 "그동안 푸바오의 1,354일 간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앞으로도 푸바오는 판다의 삶을 잘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굳은 표정으로 "이런 날이 오고야 말았구나"라고 푸바오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으며 "푸바오, 넌 어느 곳에서나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우리는 네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잘 돌보며 마음을 달랠게. 너는 언제까지나 우리의 영원한 아기판다야"라고 복잡한 심경을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부부가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40)의 불법도박 사건에 연루된 것과 관련,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한 일본 월간지는 "오타니가 통역사의 도박 사실을 안 뒤 라커룸에서 격렬하게 동요했다"며 "절친의 문제로 상상 이상의 사태에 말려든 것에 매우 상처입었다"고 전했다. 또 이번 남편의 한국시리즈에 동행하며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아내 다나카 마미코(28) 역시 충격을 받아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미국 진출기간 동안 그의 통역, 보디가드, 매니저, 캐치볼 상대, 운전수, 트레이닝 서포터, 카메라맨, 심판 심리분석가, 멘탈 서포터, 친구 등 다양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미즈하라의 부인 역시 오타니와 결혼한 다나카의 미국생활 적응을 지원할 정도로 절친부부였기에 미즈하라 사건이 터진 뒤 다나카는 눈물을 흘릴 정도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그녀는 "누구보다 힘든건 남편"이라며 오타니의 괴로움과 불안을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이번 시즌 MLB 전 경기를 관전해 곁에 있기로 결정했다"고 말했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지난주 하와이에서 찍힌 한 사진으로 인해 배우 류준열(37)과 배우 한소희(29)가 등 떠밀려 열애를 인정하는 듯 하더니, 류준열과 8년 간 사귄 전 연인 혜리(29)와의 이별시점 등 여러 추측으로 '환승연애' 논란이 일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3월 15일 SNS를 통해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함께 여행을 즐기고 있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확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해당 사진을 올린 일본인은 "한국 최고의 여배우와 남배우가 호텔 수영장에서 다정하게 붙어있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된 직후,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와이 야자수와 노을을 배경으로 한 사진 위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적어 올리고는 곧바로 류준열과 인스타그램에서 맺은 친구를 끊었다. 참고로 혜리는 이별설이 불거진 이후에도 친구를 끊지 않고 팔로우했었다. 혜리의 비꼬는 듯한 "재밌네" 게시글로 인해 세 사람을 둘러싼 ‘환승연애설’이 뜨겁게 달궈지기 시작했다. 환승연애란 전 연인과의 관계를 채 정리하기도 전에 새로운 다른 사람을 만나는 연애를 뜻한다. 한소희는 혜리에 대항하듯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축구 선수 황의조(31·알라니아스포르)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형수가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박준석 부장판사)는 14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형수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 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황 씨는 유명한 국가대표 축구선수이므로 그런 피해자의 성 관련 영상 사진을 인스타에 유포할 경우 특성상 피해자의 사진과 영상물이 무분별하게 퍼질 것임을 알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성 관련 영상을 퍼뜨릴 것이라고 협박했다”며 “그 영상들을 끝내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결국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내외로 광범위 유포되는 결과를 초래하여 죄질이 상당히 무겁다”고 판시했다. 형수 A 씨는 작년 6월 자신이 황 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 씨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동영상을 찍었다는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혐의로 12월 8일 구속기소됐다. 아울러 황 씨에게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 ‘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솔직히, 누가 해도 송해 선생님이랑... 되겠어요?" 9일 오후 인천 서구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인천 서구편 녹화분에서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촬영를 마쳤다. ‘전국노래자랑’은 전국 각지를 돌며 지역 참가자들의 노래대결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지난 1980년 11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해 40년 넘게 명성을 이어온 국내 최장수 예능프로그램이다. 김신영은 지난 2022년 '전국노래자랑'의 산 증인인 국민 MC 송해의 사망 이후 최연소이자 최초의 여성 단독 MC로 발탁돼 2년 가까이 전국을 누비며 진행해 왔다. 하지만 지난 3월 4일 KBS측의 일방적인 MC 교체 통보로 갑자기 '전국노래자랑'을 하차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 배경에는 '1년 간 시청률 반토막'이라는 참혹한 결과와 주요 시청대 연령보다 비교적 나이가 어린 김신영이 송해를 따라하며 악단장에게 빈번하게 '용돈을 주라'고 지시하는 진행방식 등에 논란이 일은 것으로 보인다. 70대 어느 시청자는 "발음이 정확치 않아 알아듣기 힘들고, 또 방송 중 어린이 출연자에게 용돈을 주라는 멘트를 종종 하던데, 같은 말도 송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3월 3일까지만 일반에 공개되는 푸바오와의 작별을 앞두고 팬들은 벌써부터 눈물바다다. 앞으로 한달 간 판다월드 내실에서 특별 건강관리를 받고 이송케이지 사전 적응훈련을 포함한 검역 준비를 한 후, 오는 4월 3일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한국 출생 1호 판다'로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푸바오는 에버랜드 판다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과 고립감으로 지쳐가던 많은 이들에게 특유의 해맑은 표정과 귀여운 몸짓으로 웃음과 감동을 주며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푸바오가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의 팔짱을 끼고 데이트하는 쇼츠 영상은 조회수 2천200만회를 넘어섰고, 보통 아이돌 가수들의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이른바 '홈마'까지 따라붙는 등 동물로서는 이례적인 '팬덤' 현상을 낳았다. 지난 주말 연휴 동안 에버랜드에는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영화 ‘파묘’가 개봉 10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빠르게 질주하고 있다. 2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1일 삼일절을 맞아 85만 1597명을 동원해 자체 최고 일일 관객수를 경신한 데 이어 2일 오후 기준 누적 관객수 500만 2998명을 기록하며 5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이같은 흥행 스코어는 2022년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와 유사한 속도이자 14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한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4일 빠른 속도다. ‘파묘’는 개봉 3일 째 100만, 4일 째 200만, 7일 째 300만, 9일 째 400만에 이어 10일 째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압도적인 스피드로 관객몰이 중이다. 개봉 당일부터 “대박”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더니 주말,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단 열흘 만에 500만 고지를 넘는 기념을 토했다. ‘파묘’ 측은 관객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팬아트를 모티브로 한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최민식),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김고은), 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근(유해진) 그리고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이도현)이 땅을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지난 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무패전력의 요르단에 0-2로 진 한국 축구대표팀. 허탈감만 안겨준 이 졸전의 패배 뒤에 숨어 있던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며,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패배 요인 중 하나로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감독의 '니맘대로해줘' 전술 외에도 4강전 전날 선수 사이에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영국매체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식사 자리에서 동료들과 언쟁을 벌이다가 손가락이 탈구(dislocated)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주장 손흥민(32·토트넘)과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이 언쟁을 벌이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멱살을 맞잡았다. 동료들이 말리는 과정에서 손을 뿌리치다 손흥민이 다쳤다"고 사실을 인정했다. 사건은 이강인·설영우(26·울산)·정우영(25·슈투트가르트) 등 대표팀의 젊은 선수들이 저녁식사를 일찍 마친 뒤 식당 옆 공간에서 탁구를 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후 고참급 선수들이 식사를 하러 왔는데 이강인 등이 탁구를 하는 소리가 시끌벅적하게 들렸다. 주장 손흥민은 팀 단합 시간으로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탁월한 진행솜씨로 절정을 찌르고 있는 방송인 전현무와 김숙이 올해 결혼 운이 있다는 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전현무와 김숙의 2024년 신년 운세가 공개되면서 사주가가 전현무의 사주를 보자마자 “올해 결혼운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은 “혼자 사는 프로그램에서 빠지겠네”라며 전현무의 프로그램 하차와 결혼을 미리 축하해 스튜디오에 폭소를 자아냈다. 사주가는 전현무에게 “올해 결혼 못 하면 골치 아파진다”라고 못 박으며, “여자에게 인기가 많으나 잘해줘야 한다. 본인이 바빠서 여자한테 신경을 못 쓰는 경우가 많아 시간을 내서라도 잘해줘야 한다”고 말해 전현무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사주가는 김숙에게도 “2024년과 2025년에 결혼운이 들어온다”라고 말해 “결혼운이 같이 들어왔어”라며 김숙은 토끼 눈이 되고, 김희철은 “숙이 누나랑 현무 형 둘이 결혼하는 거야? 경사 났네. 경사 났어”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덩실덩실 어깨춤을 춰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와 함께 사주가는 전현무에게 “올해 관운도 있다”고 말해 출연진 모두가 “결혼도 하고 대상도 받는 거야?”라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과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시청자의 응원을 받았던 배우 장신영-강경준 부부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유부녀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강경준이 피소됐다는 주장이 나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장신영 부부가 함께 소속했던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에서 장신영만 혼자 나왔기 때문이다. 동아닷컴은 3일 법조계의 말을 빌려 강경준이 지난해 12월 26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고소인은 강경준을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해 5,000만원을 청구했으며, 고소인 아내 A 씨는 강경준과 같은 건물, 같은 층의 부동산 중개업체에 근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아내 A 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이를 증빙할 증거도 제출했다. 이와 관련 강경준 측은 "아직 소장을 받지 못했다.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해명했고, 강경준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도 "당황스럽다. 무슨 일인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으나, 4일 오후 "소장을 오늘 받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장신영이 소속사를 나간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