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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종영... 이병헌·김태리曰 "감동의 작품" 죽음을 알면서도 조국위한 의병활동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이 30일 24회를 마지막으로 의병들의 장렬한 죽음을 시사하면서 종영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평균시청률이 15%를 넘는 등 케이블TV로서는 상당히 높은 시청률의 드라마다.

 

 

미 해병대 대위 '유진초이' 역을 맡아 열연한 이병헌은 "어느새 봄·여름·가을·겨울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럿다"며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 현장으로 돌아온 '미스터 션샤인'은 설렘과 긴장감의 연속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시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저에게도 여러분에게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소중한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선 최고 명문가로 태어나 의병으로 거듭난 '고애신' 역을 맡은 김태리는 "추억거리가 산더미 같이 쌓였는데 어느덧 24회 대장정을 끝마치는 시기가 오게 되니 묘한 기분이 든다"면서 "촬영하는 기간 내내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제가 행복했던 만큼, 시청자분들에게도 이 마음이 전달돼 마지막 회까지 즐겁게 감상하시면 좋겠다. 그 동안 '고애신' 김태리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미스터션샤인’ 최종회에서는 처음으로 이병헌, 유연석, 변요한이 3년 만에 술집에서 재회하여 진정한 동무로써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훈훈한 모습이 나왔다. 

처음 만났을 때는 서로에게 적개심을 품었지만 일본의 침략으로 대한제국이 멸망 직전의 위기에 처하자, 세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의병을 돕기로 의기투합 했다.

자신의 마지막을 예견하듯 고애신(김태리 분)에게 "이제 날아오르십시오"라고 작별인사를 전하고 무신회와 싸우다가 죽음을 맞는 구동매(유연석 분)의 순애보가 그려져 보는 이의 눈물을 자아냈다.

동매는 무신회 무리들과 최선을 다해 싸웠고 칼에 찔려 애신을 생각하며 숨을 거뒀고 무신회의 말에 매달려 개처럼 끌려가는 모습이 나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사진='미스터션샤인'

 

유진초이와 고애신의 마지막 거사는 평양행 기차 안에서 시작됐다.

고애신은 위장한 모습으로 의병들과 함께 기차에 올랐다.

그러나 일본 경찰들은 이상한 낌새를 알아채고 고애신은 기관사를 협박해 재빨리 기차를 출발시켰다.

유진초이는 기차 안에서 고애신을 다시 만나 짧은 작별인사를 나눴다.

고애신은 총이 단 한 발 남은 유진초이를 잡아 세웠지만 유진초이는 "언제나 그렇듯 그 한 발을 잘 쏘면 된다"면서 자리를 떠났다.

고애신의 정체가 발각되자 유진초이는 고애신의 앞을 막아섰고 기차를 분리 시켜 고애신을 구했다.

그는 "조선이 조금 늦게 망하는 쪽으로 가고 있소. 이것은 나의 히스토리이자 러브스토리오. 그대는 나아가시오. 나는 한 걸음 물러나니"라며 눈물을 흘리며 죽어갔다.
고애신은 눈앞에서 그의 죽음을 목격하고는 오열했다.

30일 방송된 ‘미스터션샤인’ 최종회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 구동매(유연석), 김희성(변요한)이 죽음을 알면서도 조국을 구하고자 묵묵하게 걸어 나가는 마지막 발걸음을 그리면서 장대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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