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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고, 손끝에서 피어나는 수학

수학구조물 창작 행사 진행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사우고등학교(교장 황선숙)는 2025년 7월 3일부터 7월 9일까지 ‘수학구조물 창작 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등학생들이 수학 개념을 실생활에 적용하고, 창의적인 구조물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품(종이, 나무 막대, 고무줄, 빨대 등)을 활용해 수학적 아이디어와 원리가 담긴 구조물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완성형 교구나 재료는 사용을 제한하여 창의적 사고를 유도하고, 순수한 수학적 표현과 발상을 중심으로 활동이 진행됐다.

 

모든 참가 팀은 제작에 앞서 작품명, 제작 동기, 작품 설명, 작품에 담긴 수학적 원리, 예상 구조물 형태 등을 포함한 작품 계획서를 작성하여 제출했다. 이 중 수학적 타당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15팀이 제작 및 발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작품 제작 및 발표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7월 9일에 팀별 작품 제작 완성 및 발표 시간을 통해 자신들의 구조물에 적용된 수학 개념과 제작 과정을 설명하며, 수학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구조물에는 함수의 그래프 형태, 정다면체 구조, 대칭성과 균형 개념 등 다양한 기하학적 수학 요소들이 반영됐다.

 

황선숙 교장은 ‘이번 수학 구조물 창작 활동은 교과서에서 배운 수학을 현실과 연결하고, 팀별 협력으로 작품을 표현해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학생들이 수학을 창의적으로 접근하고 협업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사우고등학교는 향후에도 학생 중심의 체험형 수학교육과 융합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수학적 소양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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