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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생 활기·성과 체감’ 이끌 25년 하반기 4급 정기인사 단행

김동연 지사, 4년차 도정 이끌 핵심 인사…성과 중심, 여성 중용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7월 14일 자로, 4급 승진자 20명을 포함한 과장급 52명에 대한 2025년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과장급 직위의 약 30%에 이르는 규모로, 민선8기 4년차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인사로 평가된다.

 

이번 인사의 방향은 ▲정책의 동력을 끌어올릴 핵심 실무자 전진배치 ▲성과와 실행 중심의 능력 발탁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인재 균형에 초점이 맞춰졌다.

 

‘성과’와 ‘실행’ 중심…도정 추진력 강화

 

기술직 최초로 박현석 과장을 기획담당관에 임명한 것은, 조직 전반의 기획력과 정책 통합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김동연 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상징적 인사다.

 

청년 복지, 노동정책 등 사회적 이슈와 AI 등 미래산업 정책을 경험한 김선화 과장을 청년기회과장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SOS 프로젝트’의 연속성 있는 추진을 위해 호미자 과장을 노인복지 현장으로 배치함으로써, ‘기회’와 ‘돌봄’을 민선8기 핵심 가치로 실현해 온 정책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도정 핵심 정책으로 더욱 공고히 이어갈 예정이다.

 

실무성과와 전문성의 결합…‘적재적소’ 인사

 

이번 인사에서는 실무 연속성과 정책 전문성이 결합된 인물들도 눈에 띈다.

 

버스 준공영제를 직접 다뤘던 김종천 팀장은 버스정책과장으로, 도시계획 분야 경험이 풍부한 김희성 팀장은 도시정책과장으로 발탁됐다. 해당 정책의 완성과 속도감을 모두 높일 적임자로 평가된다.

 

한편, 인사운영팀장·도시정책팀장·자치행정팀장 등 5급 팀장급 직위는 공모 방식으로 선발해, 조직의 역동성과 도정 추진력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균형과 파격이 공존…여성 주무과장 전면 배치

 

‘경기도 최초’ 여성 비서실장에 이어, 이번 인사에서도 주요 직위에 여성 인재들이 대거 중용됐다. 정현아 정책홍보담당관, 성현숙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은숙 문화정책과장, 이어진빛 AI프런티어사업과장, 장미옥 국제협력정책과장 등이 그 주역이다.

 

또한 여성 5명의 승진으로 여성 과장 비율은 23.7%까지 상승했다.

 

전문성과 실무력을 겸비한 이들 여성 리더들은 섬세한 정책 설계와 추진력에서 모두 기대를 모은다. 이는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공직 유리천장 해소를 강조해온 김동연 지사의 철학이 인사에 반영됐다는 평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단순한 인력 교체를 넘어, 김동연 지사의 도정 철학이 응축된 4년차 핵심 인사”라며, “기회, 기후, 돌봄, 민생, 교통 등 민선8기의 핵심 정책 성과를 끝까지 책임 있게 이행하고, 이를 도민의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실천형 리더들의 전면 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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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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