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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폭염 대비 맞춤형 대책’ 본격 추진

전기 안전 점검·소화기 보급·노인가구 생수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서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권오미)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2025년 하절기 맞춤형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7월부터 8월까지를 집중 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주거 취약계층 전기 안전 점검 △화재 취약 가구 소화기 보급 △취약 노인가구 생수 지원 등 총 3개 분야의 중점사업을 통해 생활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 주거 취약계층 전기 안전 점검

화재 위험이 높은 전기 누전·노후 배선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력해 주거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안전 점검을 한다. 점검 대상은 노후주택, 거동 불편 어르신, 단독생활자 등을 우선 선정하며, 점검 결과 고위험 가구에 대해서는 노후 전기기기 교체지원 사업도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 화재 취약 가구 소화기 보급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취약계층 175가구에 스프레이형(투척식) 소화기 세트를 보급한다. 특히 노후주택이 밀집된 구도심지(서정리시장, 서정리역 인근)를 중심으로 집중 배부해 화재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 취약 노인가구 생수 지원

정수기 미설치로 인해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노인 75가구에 생수 2ℓ 18병(3개월분)을 지원한다. 사전 수요조사에서 “수돗물을 끓이다 화상을 입었다”, “생수를 들고 오기엔 무게가 부담된다”는 현장 의견이 다수 접수됨에 따라,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추진된다.

 

허명경 중앙동장은 “올여름도 예년보다 더위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안전과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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