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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재난 행동요령 책자 다국어 제작… 외국인도 쉽게 활용

6개 언어로 구성된 재난 행동요령 책자, 내·외국인 모두 쉽게 활용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는 재난 발생 시 내·외국인 모두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국어를 포함한 6개 언어로 『재난 행동요령』 책자를 제작해 5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배포에 나선다.

 

책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총 6개 언어로 구성됐다. 하남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정 등 언어 장벽으로 인해 재난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하남시에는 78개국 출신의 등록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인구 비중이 높은 국가의 언어를 중심으로 책자를 구성했다. 특히 정보 취약계층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자에는 ▲호우·낙뢰 ▲폭염 ▲대설·한파 ▲지진 ▲화재 ▲산불 ▲전기·가스 안전 등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생활안전 분야의 상황별 행동요령이 그림과 함께 수록돼 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 외국인까지 전 세대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2,300부가 제작되며, 시청과 동 행정복지센터는 물론 체육시설, 영화관, 사회복지시설, 다문화센터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비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관련 기관의 안전교육 교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도 재난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외국인을 포함한 모두가 함께 안전할 수 있는 정보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일상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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