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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홀몸노인가구 위한 잔고장 수리사업 올해도 계속 시행

지난해초 이상일 시장 아이디어로 실시해 호평 받아...전구ㆍ수도꼭지 교쳬 등 지원으로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초 이상일 시장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홀몸노인가구 잔고장 출장수리'사업이 높은 호응을 얻고 어르신들의 생활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게 됨에 따라 올해도 계속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에 실시된 이 사업에 대한 시의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8%는 ‘매우만족’, 2%는 ‘만족’의 뜻을 나타냈다.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리나 교체를 못해 불안전한 주거환경에서 거주 중이었던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고 시는 밝혔다.

 

지난해 이 사업을 실시한 결과 어르신 가정의 수리 요청은 형광등ㆍ수전ㆍ문고리 교체, 씽크대와 변기 수리, 도배, 가스타이머콕, 환풍기 설치 등의 순으로 많았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파킨슨병이 있어 몸이 떨려 화장실이나 현관을 이용하는데 넘어질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안전바를 설치하고 나서는 일어설 때나 신발 벗을 때 매우 편리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 말 노인복지관을 방문했을 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전구나 수도꼭지 등이 고장나면 어떻게 교체하고 수리하실까라는 생각이 문득 나서 어르신들께 자잘한 고장이 생기면 시가 자활기업을 통해 수리해 드리겠다고 했고, 2024년초에 곧바로 실시했는데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고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이 사업을 지속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사시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새로운 정책도 계속 발굴해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홀몸노인가구 잔고장 출장수리'는 취약계층 노인 1인가구(연 200가구)를 대상으로 형광등, 수전교체 등 잔고장을 시가 나서서 자활기업을 통해 수리해 주는 사업으로 신청은 3개구 노인복지관에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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