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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외국인 인력풀로 지역사회 문제 함께 풀어요

심곡본동 일대 음식물 쓰레기 배출 홍보 활동 추진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지난 25일 심곡본동 일대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 관련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부천시 여성다문화과와 소사구 자원순환팀이 함께 주관했으며, 거주 외국인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외국인 인력풀’이 참여했다.

 

‘외국인 인력풀’은 음식물 쓰레기 중 동물성 유지 잔반과 국물류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지역 주민에게 안내하고, 다문화 주민의 시선에서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통해 현장 홍보 효과를 높였다.

 

심곡본동은 과거 자유시장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됐으나, 최근 중국동포 상가 증가로 문화 차이와 언어 장벽으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부천시는 다문화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갈등을 완화하고자 외국인 인력풀을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3월부터 외국인 인력풀과 함께 폐식용유 무단 투기에 대한 계도 활동과 자율방범 순찰을 진행해 왔다. 이번 4월에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에 대한 통역 봉사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 문제 해결에 나섰다.

 

시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공동체 문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다문화 간 협력을 통해 주민 간 이해와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황인순 부천시 여성다문화과장은 “외국인 인력풀은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소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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