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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신규국제스케이트장 최적지로 확실한 우위 재입증

연세대 구한민 박사팀, ‘수도권 내 400m 트랙 스케이트장 건립 적지 분석’ 논문 발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신속 이전에 대한 국민 여론이 높은 가운데, 김포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이전 후보지 중 확실한 우위에 있음이 전문가 논문을 통해 재확인됐다.

 

연세대학교 도시계획 및 개발연구실 구한민 박사팀은 최근 한국학술지인용색 등재 학술지에 ‘수도권 내 400m 트랙 스케이트장 건립의 적지 분석: 지리정보시스템 기반의 다기준 의사결정’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전국 빙상종목 체육인의 72%가 수도권에 집중된 점,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기 위해 경기장이 가까워야 한다는 점, 강원도에 이미 강릉빙상장 등이 있다는 점을 주목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이전 부지가 수도권에 있어야 한다’는 가설을 우선 설정하고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지하철 접근성, 경사도, 간선도로 접근성, 인구밀도 등을 제도적 요인으로 입지 분석을 진행하고, 서울접근성과 초등학교 및 중학교 수를 선호 요인으로 두고 기존에 있는 빙상장의 접근성과 공공체육시설 수를 기피 요인으로 뒀다. 그 결과,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점수가 낮아지는 결론이 나왔고, 서울과 가깝고 교통 접근성이 좋은 김포시 남동부와 양주시 남부가 유리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김포시는 지난해 6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요건에 부합하는 최적지인 것으로 증명된 바 있기도 하다. 당시 조사에서 국민들은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입지 조건으로 ‘광역교통거점 여부’와 ‘국제공항과의 근접성’을 꼽았고 새로운 빙상장의 역할로는 ‘새로운 무대에서의 전환점 계기 마련’을 기대했다.

 

김포시는 공항근접성과 광역교통거점여부, 선수훈련 동선, 새로운 무대 등 요건을 갖춘 최적지로, 지난해 한국호텔업협회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면서 필수요건인 숙박시설지원까지 모두 충족했다. 이외에도 김포시는 지난해 서울특별시 양천구, 고양특례시와 빙상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 서부권의 결집을 이끌어내며 대한민국 수도권 빙상스포츠 벨트의 주역으로 위치를 확고히 한 바 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 김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입지로 김포 사우동 일대를 공개하며, 김포공항에서 지하철 두 정거장,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500m, 김포국제공항과 10분, 인천국제공항과 30분 내외로 접근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규모면에서도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비 약 1.5배의 4,300석의 충분한 좌석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 토지수용절차가 마무리된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위치해 완성된 기반시설과 건립공사를 즉시 착공할 수 있다는 강점을 선보였다.

 

시는 신규국제스케이트장 유치가 대한민국 빙상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향후 대한민국 빙상 스포츠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의 새로운 무대를 열 도약의 계기라고 강조하며 김포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신규 유치에 성공하면 ▲서울-김포-고양 동계스포츠 클러스터링 ▲빙상연맹 및 실업팀 창단과 ▲지역 유소년팀 육성으로 빙상 클러스터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정부와 체육계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에 김포가 최적지라 자신한다. 스포츠를 단순히 신체활동을 통한 경기 참여 정도로 바라보는 인식에서, 생활 속 문화의 한 틀로 확고히 자리잡은 현 시점에 빙상스포츠에도 확장성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김포 입지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6일 체육진흥협의회와의 회의를 통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시민 열망을 확인했고, 시민의 열망에 발맞춰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운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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