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교육지원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중학생들의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대학인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과 협력하여‘겨울방학 학습 멘토링’교육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교육지원청이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대학원에 재학 중인 예비 교사들이 멘토로 참여해 중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지도와 학습 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참여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컴퓨터 △기간은 2025년 1월 13일부터 2월 21일까지 6주간 △과목, 시간, 수준 고려한 맞춤형 학습지원 △멘토-멘티 1:4 매칭으로 비대면(Zoom)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습 멘토링은 지역 대학과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우수한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중학생들에게 양질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교육대학원생들에게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멘토-멘티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습뿐만 아니라 진로 고민 상담까지 이루어져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92.1%)가 매우 높았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토 대학원생은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면서 교육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실질적인 지도 경험을 쌓을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멘티로 참여한 한 학생은 “선배 멘토 덕분에 어려웠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으며 함께 참여한 친구들과 서로 격려하며 공부할 수 있어 더욱 동기부여가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선경 교육장은 “이번 학습 멘토링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간의 따뜻한 교육 나눔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 학습 멘토링’프로그램은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수원교육 지원청은 이를 발판 삼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앞으로도 더많은 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지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돌아오는 여름방학에도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