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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택수 도의원, “유아체험교육에 가족체험 늘려야”

경기북부유아체험교육원에 유아 가족용 프로그램 주문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은 17일 상임위원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업무보고를 받고 경기북부유아체험교육원에 유아 뿐만 아니라 보호자로 함께 내원하는 가족용 프로그램 개설과 가족 쉼터 등 시설개선을 주문했다.

 

이택수 의원은 “지난해 5월 양주시에 개설된 경기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경기 북부지역 유아들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놀이와 인성플러스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아직 20여년 운영된 경기남부유아체험원에 비해 차별적이거나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이 보이지 않는다”며 “시설 규모가 남부에 비해 2배에 달하기 때문에 예산을 증액 해서라도 찾아가는 체험교육과 주말 가족동반 프로그램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입지적으로 꽃축제로 유명한 나리공원과 인접해있고 양주체육복지센터도 담장을 사이에 두고 있기 때문에 이와 연계된 야외 프로그램도 개발할 수 있다”며 “정부 예산을 들여 공교육 영역으로 진행하는 유아체험교육은 자칫 '로또'라는 비난을 받지 않도록 다소 프로그램의 질이 떨어지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택수 의원은 이어 남부유아체험교육원에 대해 교육원 시설로 급식소와 숙소가 있는 만큼 1박2일 가족 프로그램을 개설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정재영 북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작년에 교육원이 개설된 만큼 남부교육원에서 잘하고 있는 '찾아가는 체험' 교육과 가족동반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유아 동반 가족에 대한 쉼터와 놀이 프로그램을 늘려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유아체험교육원은 평택시 팽성읍 노와길 36에서, 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양주시 고읍남로 160에서 유아 및 기관 놀이체험과 교육 및 학부모연수, 교원 연수, 지역연계 교육, 체험지원, 유아 심리정서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인터넷 홈페이지 상에서 교육신청을 하면 '광클릭'으로 순식간에 마감돼 유아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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