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의료기기 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도내 기업을 방문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성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 김미숙 경기도의원, 이종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본부장을 포함한 경기도 의료기기산업 지원 관계자들은 18일 군포시 메디허브㈜를 방문,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메디허브㈜는 기본 수동 주사 시술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진(의료사고 RISK, 반복 주사로 인한 직업병), 환자(주사 통증, 의료사고 노출), 병원(약물투약정보 취득 및 관리 어려움)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기와 플랫폼을 융합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메디테크 벤처기업으로, ‘2024년 디지털 혁신의료기기 개발 지원 사업’ 결과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염현철 메디허브 대표는 “경기도의 디지털 혁신의료기기 개발지원 사업이 디지털 주사기 ‘아이젝’을 개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러한 정책이 더욱 확대돼 의료기기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성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는 의료기기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년 대비 7억 원을 증액한 15억 원을 편성해서 도내 의료기기 기업에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고 기업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실효성 높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4,605개 의료기기 업체 중 40.5%인 1,865개가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141개사, 57억3,5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도내 상급종합병원과 시험연구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기 의료기기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경기도 의료기기 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