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시흥꿈나무 세계 속으로! 기획연수단 성과공유회’를 지난 15일 ABC행복학습타운 가치관 2층 다목적홀에서 진행했다.
‘시흥꿈나무 세계 속으로! 기획연수단’은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국가, 주제, 연수 일정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및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시흥시 대표 국제교류사업이다.
2024년 기획연수단은 6팀, 17명, 7개국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안전한 연수를 위한 사전교육(컨설팅, 안전교육, 정산 교육)을 거친 후 2개월 동안 연수 국가를 방문했다. 참여 학생들은 복지(장애ㆍ노인)ㆍ빅데이터ㆍ환경ㆍ관광 등 다양한 주제의 정책을 선정해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 일본, 덴마크, 네덜란드 등 6개 국가를 다녀왔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팀별 활동 영상 시청 ▲팀별 정책 제안 발표 ▲시흥 민간 외교관 수료증 수여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연수를 다녀온 국가와 시흥시의 정책을 비교 분석한 내용을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연계한 시정 정책을 제안했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코바(CO-VA) 팀은 덴마크를 방문해 5개 기관(코펜하겐대학교, 클린 클러스터, 디지털 허브 덴마크 등)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시흥시의 스마트시티 발전을 위해 문화ㆍ환경ㆍ교통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기획연수단의 한 참가자는 “방문 국가와 시흥시 정책을 비교하며 각 정책의 강점과 한계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스스로 기획해 친구들과 함께 파견 나가 의미 있는 체험과 학습을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경험의 폭을 넓히고 자기주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