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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최만식 의원, “전국 1위 경기도 푸드뱅크, 현실 반영한 개편 필요해”

최 의원, “점검 지표 조정… 기부처 확보와 운영 현실 고려해야”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7일에 열린 2025년도 상반기 경기도 복지국 업무보고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장(기초푸드뱅크·마켓)의 실태점검 점검지표 조정과 신선식품 확대 방안을 집중 질의했다.

 

최만식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복지부와 다른 경기도의 기초푸드뱅크·마켓 실태점검 지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점수 배점의 불합리성을 강조했다. 당시 도 복지국은 배점 기준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최 의원은 “올해 초, 집행부와 푸드뱅크ㆍ마켓이 점검 지표 조정에 대한 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안다”면서 “집행부는 기부대상자뿐 아니라 기초푸드뱅크·마켓 운영 현실도 고려하여 점검 지표 조정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복지국 업무자료에 기재된 ‘신선식품 확대 계획’에 대하여 “기부대상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조치지만, 유통과정에서 위생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복지국은 “신선식품 확대는 기부대상자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며, 기초푸드뱅크·마켓의 기부처 확보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신선식품 확대가 점검지표 조정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며 “위생점검 및 냉동ㆍ냉장시설 관련 점수의 상향 가능성”에 대해 질의하자 복지국은 신선식품 확대를 고려했을 뿐이라며 “점수 조정에 대한 사항은 앞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최 의원은 2023년 경기도 푸드뱅크ㆍ마켓의 기부금액이 역대 최고실적인 720억 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한 점을 언급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과 푸드뱅크ㆍ마켓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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