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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허원구 의원, 5분 자유발언

‘ 스마트도시 안양, 시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진정한 스마트도시다 ’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안양시의회 허원구 의원(비산1·2·3동, 부흥동)이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스마트도시 안양, 시민이 체감하는 운영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허 의원은 현재 안양시가 표방하는 스마트도시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편리함과 신뢰를 주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개선 방안을 강력히 촉구했다.

 

허 의원은 “스마트도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술을 도입했다는 사실만으로 스마트도시라 부를 수 없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스마트도시가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양시의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의 부실한 유지보수를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했다. 허 의원은 “BIS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뉴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스템이지만, 2개월 이상 업데이트되지 않은 뉴스가 송출되는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러한 유지보수 부실은 시민들의 신뢰를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스마트도시 운영의 기본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또한, 스마트도시 운영의 핵심 요소인 데이터 관리와 부서 간 협력 체계의 미흡함을 언급하며, 중복 투자와 비효율적인 행정 문제를 지적했다. 허 의원은 “스마트도시는 단일 부서가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과 조율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며, “그러나 현재 안양시는 이를 총괄할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허 의원은 개선 방안으로 △BIS 유지보수 체계 강화 △시민 참여형 스마트 신고 플랫폼 구축 △부서 간 협력을 위한 스마트도시 통합 관리 기구 설립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온라인 설문조사 및 공개 토론회 운영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허 의원은 “안양시는 대대적인 점검과 개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스마트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기술이 아닌 시민이 중심이 되는 스마트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개선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발언을 통해 안양시가 스마트도시의 본질을 다시금 점검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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