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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어른 '경기은빛독서나눔이' 만족도 조사 결과, 재참여 의사 98%

2024년 경기은빛독서나눔이 196명, 256개 돌봄시설 찾아 독서 프로그램 제공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 20개 시군에서 추진한 ‘경기은빛독서나눔이’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98%가 재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시작된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사업은 시군별 수요조사에 따라 만 56세에서 76세 중장년을 독서활동가로 선정하고, 장애인, 어린이 등에게 즐거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196명의 경기은빛독서나눔이가 방과후 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시설, 유치원, 어린이집 등 256개의 돌봄 시설을 찾아 8만 3천768명에게 책을 읽어주고, 독서퀴즈를 내는 등의 독후활동을 진행했다.

 

도는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이용자 의견 수렴을 위해 작년 11월 사업 완료 후 은빛독서나눔이 178명과 수혜기관 189개소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사업 만족도 항목에서 은빛독서나눔이 93%와 수혜기관 95%가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사업 재참여 의사에서는 은빛독서나눔이 98%와 수혜기관 96%가 긍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은빛독서나눔이 98%와 수혜기관 96%가 본 사업이 독서문화 확산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박민경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경기은빛독서나눔이는 고령화 심화 사회에 노년층을 위한 보람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아이들에게는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사업”이라며 “올해에도 책 이야기를 나누며 세대 간 유대관계 조성과 건강한 사회 통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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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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