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질병관리청, 아시아개발은행(ADB) 양해각서 체결

질병관리청-아시아개발은행(ADB)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건 분야의 기술적 파트너쉽 구축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질병관리청은 1월 16일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과 양해각서(Mermorandum of Understanding, MOU)를 체결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과 경제협력을 촉진하며 개발도상국의 빈곤 감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데에 중점을 둔 기관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024년 3월 필리핀 아시아개발은행을 방문하고, 파티마 야스민(Fatima Yasmin) 부총재와 만나 양자 면담을 진행한 바 있고, 당시 질병관리청과 아시아개발은행은 팬데믹 대비·대응 및 기후보건 등 상호 중점 보건 분야에 대해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논의했다.

 

특히, 아시아개발은행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저개발국을 위한 보건 분야 지원 예산을 확대해 왔으며, 금전적 지원에 더해 백신 생산 능력 등 중·저소득국의 기술적 역량 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대한민국 질병관리청이 기술적 파트너로서 중·저소득국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협력해 가길 요청했다.

 

또한, 2024년 5월에는 세계보건총회 계기 아시아개발은행 아야코 이나가키(Ayako Inagaki) 선임 국장과 만나 세부적 협력을 지속하기로 논의하면서, 질병관리청이 개최한 기후보건 심포지엄 및 고위급 라운드테이블(2024년 11월 22일)에 참석해 아시아개발은행의 기후보건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등 질병관리청의 기후위기 글로벌적 협력 노력에 동참한 바 있다.

 

양 기관은 2025년 1월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팬데믹 대비·대응, 기후변화 및 보건정책, 원헬스, 보건인력 역량 강화,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협력 분야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고, 협력 분야와 관련된 정보 및 사례 공유, 고위급 정책 대화 등의 형태를 통해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아시아개발은행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이 기대된다”면서, “실질적 기술협력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공중보건 위기 대응 역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