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12월 23일 의료취약지인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한 ‘1섬 1주치 병원 민관협력 도서지역 무료진료사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15년 섬 프로젝트 사업으로 시작되어, 2019년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2022년부터 협약의료기관 및 진료 대상 도서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다시 추진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4개의 의료기관을 추가 협약해 현재 총 10개의 협약의료기관이 강화군 및 옹진군의 7개 면, 18개 도서를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연육도서(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섬) 지역 주민들에게 종합병원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화군, 옹진군 관계자들과 협력 의료기관 10곳의 담당자들이 참석해 ▲2024년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헌신한 의료기관을 격려했으며, ▲내년도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서지역 주민 대부분이 65세 이상 노년층으로, 당뇨와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계시거나 고된 농사로 인해 무릎관절 통증 등 전문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10월부터 11월에 실시한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도서지역 주민들의 98% 이상이 만족감을 표시해 작년(79%) 대비 19% 이상 만족도가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2025년에도 강화군, 옹진군, 협약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무료 진료 횟수를 늘리고,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